눈물과 박수

잡기장
그동안 드라마를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고
멋진 장면에서 많이 박수를 쳤지만

눈물 흘리며 박수 친건 이번이 처음이다.

떨리는 가슴. 완.



꼬리. 배종옥에게 한번 더 박수.
극본 인정옥.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인씨 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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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5 19:22 2006/10/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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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 2006/10/05 19:27 URL EDIT REPLY
이성애 구도만 있는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리고 군데 군데 문제제기할 것도 많지만.. 한회 한회 눈물과 감동을 자아낸 명작이오~! 이제 눈과 귀 열어놓고 혹 재밌는 드라마 놓치지 않게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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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말한다

사회운동
달군님의 [자전거 선전 일기 프로젝트] 에 관련된 글.

대추리 번개때 만든 깃발을
평소에도 달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소리칠 필요도 없이, 길을 막거나 억지로 시선을 끌 필요도 없이
대개 쓰레기가 되는 선전물을 뿌리지 않아도 되고
그저 슬슬, 내 갈 길만 가면 되는 자전거 선전.








일단 오늘은 사무실로 오는 코스, 응암-불광천-성산대교-양화대교-선유도-당산-영등포시장을 거쳐 왔는데요, 거의 사무실 근처에 와서 잊고 있던 사실 하나를 깨달았습니다.
그건 사무실 바로 근처에 열린우리당사가 있다는 것!!

원래 하자센터에서 청과물 시장으로 가거나 다른 길로 가는 선택을 하는데 오늘은 일부러 청과물 시장쪽으로 달렸습니다. 달리면서 뒤를 보니 깃발이 말려있더군요. 헉 안돼 하며 성급히 한 손으로 깃발을 풀려 했는데 실수로 더 감고 말았습니다. -_- 당사를 지나치기 전에 겨우 풀어 지나가는데 조용~하더군요. 경찰도 없고. 추석이라 그런가봅니다. ㅎㅎ 그래도 한강을 지나며 대중 선전과 함께 열우당에 대한 압박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신이 납니다.

다만 깃발이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하는거라 ("그곳에 사람들이 살아요~")
누가 같이 다니거나 깃발을 계속 바꿔줘야 할 것 같네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제 착각인지 모르지만 계속 느껴져서 일단 성공이긴 한데.. ㅎㅎ 깃발천을 더 사서 담에는 "NoFTA" 깃발로 만들어야겠습니다. :)

출퇴근길 말고는 일단 자주 가는 서울역, 종로3가, 광화문 등이 다음 코스가 되겠구요,
청계천도 한번 쭉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혹 생각 있으신 분은 붙으삼

(아, 근데 사진찍기 무쟈게 힘들더군요. 왜 카메라만 들면 바람이 잠잠해지거나 방향이 계속 바뀌는지 -_- 40장 찍어 3장 건졌습니다. 역시 인내심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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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5 16:41 2006/10/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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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2006/10/05 17:41 URL EDIT REPLY
어, 나도 이거 할래! 근데 깃대를 지음님이 다 가져갔다. 우짜노 -_-;
뎡야 2006/10/05 18:33 URL EDIT REPLY
어 이거 자전거 생기자마자 계획했었는데ㅠㅜ 달고 다니다가 나쁜 놈들에게 혼쭐난다는 친구분의 지나친 걱정으로 그만두고 말았다라는...
지각생 2006/10/05 19:24 URL EDIT REPLY
디디// 런던 갔다와서, 매주 일요일 한강 라이딩 번개 추진할까 합니다 +_+

뎡야// 여럿이 모여 가면 괜찮을 거에요. 가까운데 사는 사람들 중에 함께할 사람 찾아보아요 :-) 참고로 전 사무실은 영등포, 집은 응암동, 자주 가는 곳은 서울역과 종로3가 ^^
디디 2006/10/05 19:58 URL EDIT REPLY
이잉 -_- 가기 전엔 안한다는 말 같군. +_+
2006/10/05 20:40 URL EDIT REPLY
아무리 과격한 메시지 자전거에 달고 다녀도 별일 없어요. 걱정하지 말고, 맘껏 원하는 내용과 구호를 적고 다니삼.
지각생 2006/10/05 20:47 URL EDIT REPLY
디디// 아.. 할 수도 있는데, 지금 런던 가는 준비를 모두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있고, 순전히 내가 준비해야할 부분도 별로 못하고 있거든요. 일단 서버만 아무 이상없이 처리되면 해보는 걸로 할께염 ^^;

돕// 넷, 역시 그렇군요. 그래도 혹 여자한테 시비거는 또라이 아저씨, 할아버지가 있을지는 모르죠. 그래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부터 더 자신이 생깁니다. ^^ 일단 막 다녀보고,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헤꼬지당할 위험도 더 줄겠죠?
디디 2006/10/05 21:15 URL EDIT REPLY
넘 정중하게 대답을 하니 어쩐지 수줍. 뭐, 시간 나면 달리자구요! 근데 왠 추석에 이렇게들 일이 많은가! 다들 기운내삼! 나도 얼렁 자전거 깃대 마련해서 달고 다니리.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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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람들이 살아요~

잡기장
달군님의 [추석맞이 블로거 대추리 대번개!] 에 관련된 글.
디디님의 [라이더들의 대추리 번개 기억나는대로 후기.] 에 관련된 글.
Rory님의 [나도 라이더이고 싶어라] 에 관련된 글.
돕헤드님의 [사진으로 보는 대추리 자전거 번개] 에 관련된 글.

후기들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는 대추리 치빙. ㅋ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



바로 이들이 라이더! 3일 아침 출발팀 전체 사진은 이것뿐일 것 같네요



단독 입수! "2인조 부페서리일당의 배낭에서 끝없이 쏟아져나온 먹거리" 증거 사진. 전국 부페 경계태세 돌입.
관련 기사 : http://blog.jinbo.net/didi/#more_anchor49

또다시 바람같이 달려가는 라이더들. 혹 또다른 서리대상을 찾는 것일까요?

이곳이 그들의 아지트인 걸까? ㅋ 몇번 왔으나 처음 가본 박물관입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난 것들이랍니다. 4일, 대추리를 떠나기 전에 들렀지요.



박물관 내부의 모습들입니다. 단아하고, 편안하며 신기한 것들로 가득찬 곳. 재즈 음악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해주더 군요. 거기에 애플민트와 쑥차까지.. ㅋ 오랫동안 있고 싶은, 내가 살고 있는 곳도 그렇게 꾸미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거기 오래 계신 분들은 어떨까요? ^^)

차를 마신 후에는 디온님의 처방을 받았는데(디온님 만나서 반가웠삼 ^^), 여기서 2인조 서리일당과 그에 동화된 무리들의 "덤 받아내기"공세가 시작됐습니다. "도대체 차 시켜놓고 얼마를 받아내는 거야? "^^;; 비염, 두통, 목에 좋은 허브를 정성스럽게 종이에 싸주셨습니다. 제 가방을 열면 항상 칙칙한 냄새뿐이었는데 이제 한 동안은 시원한 민트향이 날 것 같네요 :)

2층에는 18금 - 18세 이상은 볼 수 없는 - 어린이들의 거칠고 과격한 메시지들이 있었습니다. 검열이 우려되어 차마 여기에 옮기지는 못하겠습니다. :)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박물관을 나와 서울로 올라오는 자전거에 올라탔습니다. 미처 여기서부터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나머지 부분은 다른 분들의 후기로 채워지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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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5 10:05 2006/10/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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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2006/10/05 10:24 URL EDIT REPLY
흑! 역시, 아침을 같이 맞았어야했는데. 학교 따위! 확 째버릴껄! 으앙 (>_<) 이라고 외쳐봅니다. ㅠㅠ 아참, 일요일저녁 한강라이딩 할꺼야? 앙? ( --);; 과연 지각생이 이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까.
지각생 2006/10/05 12:32 URL EDIT REPLY
흠.. 기억이 -_- 죄송해요. 토욜 저녁부터 일욜까지 서버실에 틀어박혀 있을건데 아마 작업이 예상대로 끝난다면 기분 전환을 위해서도 라이딩을 해야죠 :) 그렇게 말한 것 같기도 하고.. 에구 넘 섭해하지 마시길 ^^;
파차 2006/10/05 15:20 URL EDIT REPLY
나도 박물관 보고 싶당~ 한강 라이딩도 재밌겠당... 하지만 아직까지 엉덩이의 압박이 지끈지끈 하다는 거...TT
지각생 2006/10/05 16:13 URL EDIT REPLY
ㅋㅋ 파차 고생 넘 많으셨삼. 완주하랴, 짐나르랴.. 그리고 저랑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버스 기다리느라 :) 늘 서로 바빠 많은 얘기 못했는데 이번에 이런저런 얘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smilrady 2006/10/06 15:21 URL EDIT REPLY
앗 저와 스캔플리즈는 3일날은 여유롭게 도착하여 박물관과 대추리 관광을 하였으며, 다음날 아침엔 중형차 뒷칸에 편히 앉아서 터미널까지 갔다는 전설이... ㅋㅋ 너무 얄미운 2인방이군요 끝까지...
지각생 2006/10/06 18:14 URL EDIT REPLY
두분 다 처음이라는 말에 (아주)잠깐 걱정했으나 어디가도 잘 있으실 분들이라는것에 모든 이가 동의했답니다 :)
ScanPlease 2006/10/06 21:44 URL EDIT REPLY
헉... 어딜가도 잘 있으실 분이라고 평가하시다니요..ㅋㅋ
지각생 2006/10/06 23:09 URL EDIT REPLY
드뎌 돌아오셨군요. 맞는 말 아닌가요? ㅋ
ScanPlease 2006/10/07 03:39 URL EDIT REPLY
하기야, 청담역에서 자고도 멀쩡히 잘 있으니까요..ㅋㅋ
1.5일만에 블로그에 돌아왔더니..ㅋㅋ
지각생 2006/10/07 19:32 URL EDIT REPLY
1.5일? 3,4일은 족히 된줄 알았삼. :)
미류 2006/10/08 22:22 URL EDIT REPLY
며칠 안 지난 것 같은데 그새 엄청난 포스팅을 했군요. ^^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어요. 헤헤. 좀더 자주 차분히 들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요. 대추리에서 인사 나눠서 더 반가웠던 거 같구... 다음에 보면 더 반갑게 인사해요. ^^
지각생 2006/10/09 02:04 URL EDIT REPLY
ㅎㅎ 그분이 왔다가셔서 그만. 만나뵙게 되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자주 놀러오시구 담에 또 뵙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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