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자전거여행, 잘, 무사히, 잃어버린 것 없이(놓고왔다가 다시 찾아서-_-) 다녀왔다.
가길 정말 잘했다.
최근 2,3년간 이곳 저곳 다니긴 했지만
이번처럼 "나를 위한" 여행을 다녀온건 처음이 아니었던가 싶을 정도로.
"친구를 위한" 여행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온전히 나를 위한 여행이 되었다.
후기는 나중에. 땅끝마을까지 다녀왔는데, 여행 뒷수습좀 하고 써야겠다.
좋은 알바를 물리치고 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친구가 하루만 늦게 제안했으면 알바를 했을건데.. 아까운 알바 ㅡㅜ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첫날은 오산에서 묵고, 이후 26일 연휴 마지막날까지 서해안쪽으로 돌려고 합니다.
부안에 꼭 가려고 하는데, 갯벌과 캠프장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당장 가을에 신을 신발이 없어 "그레"에 두고온 신발을 가지러 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_-
makker가 택배로 보낸게 반송됐나봐요 ㅜㅜ
그래서리, 본론이 뭐냐면, 부안 빼고는 약간 경로를 내륙으로 할 수도 있는데, 혹시 저를 만나고 싶은 분이나 (-_-?) 하룻 밤 재워주시거나 한끼 밥을 제공해 주실 분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바로 이 말을 하기 위해 지금껏 존댓말을 쓰지 않았겠습니까? ^^
자, 내일 오후 출발이니까 시간이 별로 없군요. 지금 바로 연락주세요. 지각생 010-3032-1248 fosswithyou골뱅이gmail.com(스팸은 그만좀 와라 제길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