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싶어

잡기장
자꾸 생각난다.
행복한 시간들을 계속 붙잡고 싶은 마음.
이대로 일상으로 돌아와 며칠이 지나면 다시 도시 생활과 하던 일에 적응이 되겠지.
머리속에 H만 가득해 늘상 잘 잊어먹지만 :) 구체적인 정보들.. 그래서 나중에 되짚기 어렵지만
그 느낌들만은 흘려버리지 않고 갖고 있고 싶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
내 안에 갇혀 그때 미처 알지 못했거나 부끄러워 표현하지 못하지만
얼마나 그들을 좋아하는지, 내가 그들에게 힘을 얻고 즐거웠는지. 그래서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었는지.

적응하기 위해
아쉬움조차 느낄 수 없으면 좋겠어서
더 막 이것저것 하며 번잡하게 움직이고 있다
새롭게 얻은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 사랑을 에너지로 삼아 그동안 망설임에 두려움에 못했던 것들을 다시 제대로 해보고 싶어한다.

확.. 적응하지 말까? ㅋ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
밥은 먹었삼?
또 반박자 늦은 지각생.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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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9 18:56 2007/08/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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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2007/08/09 19:08 URL EDIT REPLY
"확~ 적응하지 말까? ㅋ" 땡기는 글귀로군...ㅎ (사진 올린다며??)
디디 2007/08/09 20:53 URL EDIT REPLY
적응안되고 있다. 미쳐 =ㅛ=
지각생 2007/08/09 21:38 URL EDIT REPLY
스멒// 나도 말해놓고 땡기네 ㅎㅎ (그 사진은 이 글과 무관하잖여~ 따로 포스팅하겠삼)

디디// 이거 이거 다들 큰일이군
화숙 2007/08/09 22:45 URL EDIT REPLY
지각생은 말로는 별로 표현 안 했지만,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우.
그리고 컴 고쳐주고 가서 고마월~
지각생 2007/08/10 11:21 URL EDIT REPLY
화숙// ㅋ 그랬나? ^^ 컴은 먼지만 살짝 제거했음~
적린 2007/08/10 20:59 URL EDIT REPLY
나는 오늘쯤 약간 제정신 회복했삼. ㅋㅋ
지각생 2007/08/11 02:45 URL EDIT REPLY
적린// 벌써 제 정신을 회복하다니 애석(?)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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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Ha Ha

지각생
나름님의 [뇌 속 이미지 테스트] 에 관련된 글.

깜짝 놀랐다. 내가 이토록 욕구로 가득찬 인간이라니. 술과 밥이 없으니 의심스럽긴 하지만, 뭐 부정하진 않겠다 -_-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Ha :D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Happy :)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Hentai -_-;

어떤 단일한 기준으로 해석을 거부한다. -_- 저건 "세상을 해킹 Hacking"할 생각으로 가득찼다는거야

게으르게 살고 싶어(休), 비밀을 밝혀내(秘), 해킹(H)을 한다는거지. 음. 말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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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9 17:19 2007/08/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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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2007/08/15 02:22 | DEL
나름님의 [뇌 속 이미지 테스트] 에 관련된 글. 지각생님의 [Ha Ha Ha ] 에 관련된 글. 얼마 전 나름님의 글을 보고 해봤다가 좌절...했는데, 지각생님의 글을 읽고 희망을 얻어 올립니다. 사실 H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광고도 있잖아요. "당신의 H는 무엇입니까?"저는 일단... Handsome을 하겠습니다! (돌날아온다)
현현 2007/08/09 17:23 URL EDIT REPLY
헉, 헉, 헉, 헉, 헉...하며 놀라는 지각생을 보여주는 듯
지각생 2007/08/09 17:29 URL EDIT REPLY
오.. 살아있는 해석인데요 ㅋㅋ
navi 2007/08/09 19:10 URL EDIT REPLY
아 놔-_-
지각생 2007/08/09 21:38 URL EDIT REPLY
뭐, 사실 자연스러운거 아니겠삼?
말걸기 2007/08/09 22:52 URL EDIT REPLY
비밀스럽게 '헉헉헉' 한 후 쉬고 싶은...이란 뜻이 아닐까요?
지각생 2007/08/10 11:25 URL EDIT REPLY
말걸기// 아 덥다;; ㅋ
당고 2007/08/10 12:34 URL EDIT REPLY
해킹, 해피, 하하하 라는 해석을 보고는 '애 많이 썼다...'는 생각 ㅋㅋㅋ
그냥 받아들이삼-
지각생 2007/08/10 14:50 URL EDIT REPLY
당고// ㅎㅎ 점점 받아들이고 있지요
붉은사랑 2007/08/10 22:40 URL EDIT REPLY
오호호~한가지가 과도하긴 하네요~^^ 제가 아는 사람은 이것보다 더 가득하답니다. H가~
지각생 2007/08/11 02:42 URL EDIT REPLY
붉은사랑// 몇몇 진보 불로거들도 큰 위안을 주시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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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 최고~ 모나와라~~

음악

지금 내겐 푼돈들이 필요해! 그 느낌대로~

살살페스티발에서 푼돈들이 두번째(아마)로 부른 노래.

윷놀이 / 옥슨80

대보름 달밝은밤 호롱불 돋워 놓고
온가족이 둘러앉아 윳놀이 흥겨워라
할배 아배 윳던땐 아들손자 응원하고
할매 어매 윳던지면 딸손녀 말판쓰네
꿀꿀돼지 도나왔다 멍멍워리 개로구나
꼬끼오 닭 걸이로세 음메 소 윳이다야
도,개,걸,윳 다좋지만 모가 최고 모나와라.

은하수 흐르는 밤 흰떡국 끓여먹고
동내 방네 집집 마다 윳놀이 신명나라
사랑방엔 남정네들 씨끌버쩍 함성소리
안방에는 큰아씨들 웃음꽃 피어나네
꿀꿀돼지 도나왔다 멍멍워리 개로구나
꼬끼오 닭 걸이로세 음메 소 윳이다야
도,개,걸,윳 다좋지만 모가최고 모나와라.

도를 던져 혼나가고 개를 던져 둑보내고
도진 개진 위험하여 두말합쳐 엄나간다
걸이나와 석보내고 윳이나와 막가는데
윳,개,걸이 왠말인고 풋윳한테 잡혔구나
도,개,걸,윳 다좋지만 모가최고 모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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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9 16:23 2007/08/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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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2007/08/09 21:21 URL EDIT REPLY
아앙 -0- 나도 푼돈들 너무 좋아. 으학- 지각생 어디서 이런걸 부지런히 잘도찾네. 모가최고~ 모나와라~
지각생 2007/08/09 21:39 URL EDIT REPLY
다른 노래들 제목이 기억 안나 못찾겠다 -_-
지선 2007/08/21 04:09 URL EDIT REPLY
불놀이야! 이후 이런 명곡을 다시 만나 기뻤습니다. 옥슨80이 살살페에서 부활한듯. 하하
지각생 2007/08/21 04:41 URL EDIT REPLY
지선// 들을수록 감동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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