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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 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성진애드컴 현장 점거 농성 투쟁을 지지하는 동지들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기념 투쟁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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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소식을 들으면서, 투쟁의 전망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의기소침한 표정을 지었던 성진애드컴 동지들이 이러한 전술 결의를 담보해 내기까지, 얼마나 힘겨운 고민을 안아왔을까 하는 생각에 뭉클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젠 정말, 뒤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성진 투쟁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