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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1/01
    청년시대 .. 조국과 청춘
    나은
  2. 2006/01/01
    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나은
  3. 2006/01/01
    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나은
  4. 2006/01/01
    관계란건 무서운 거라고들 한다.
    나은
  5. 2006/01/01
    난 아마 이렇게 얘기했을 거예요(1)
    나은

청년시대 .. 조국과 청춘

  • 등록일
    2006/01/01 18:57
  • 수정일
    2006/01/01 18:57

1.  길은 없다 청년이여
이제 그 누구도 열어주지 않아
우리가 가는길이 역사다
청년의 시대를 열어라

태어나 누구나 맛보아야할
참된 자유와 진정한 평등
그러나 한 조각도 얻지 못했다
누구인가 그 모둘 빼앗아간 자

길을 열어라 청년이여
그 누구도 본적없는 미래
세상을 다시 건설할 청년의 시대를 향해
전진 앞으로 청년시대!

2.  길은 없다 청년이여
이제 그 누구도 열어주지 않아
우리가 가는길이 역사다
청년의 시대를 열어라

태어나 누구나 누려야만 할
하나의 조국과 자랑찬 역사
그러나 언제나  반쪽이었다
누구인가 우리를 갈라놓은 자

길을 열어라 청년이여
그 누구도 본적없는 세상
역사를 다시 건설할 청년의 시대를 향해
전진 앞으로 청년시대!

 

20대. 30대. 아직 젊고 창창한 인생들.

청년이란 단어에는 항상 열정과 패기가 뒤따라 연상된다.

그러니 제발, 세상 다 끝난 것처럼 살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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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 김동률

  • 등록일
    2006/01/01 18:55
  • 수정일
    2006/01/01 18:55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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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안났어 ... 임정희

  • 등록일
    2006/01/01 18:53
  • 수정일
    2006/01/01 18:53

생각도 못했던 말
내게 니 모습은 항상 웃는 얼굴 변함없는
저 햇살같이 나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런 존재였는데
날 떠나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갑자기 뭐라고 말을 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항상 영원히 나를 사랑할 거라고
그 말 그대로 믿고 있었어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랑은 상상도 할 수 없단 말 믿었어
넌 어저께까지도 내게
그 따뜻한 눈빛으로 얘길 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혼자 돌아서서 한참을 걷고 나서
그제서야 다 실감이 났어
눈물이 한방울씩 나기 시작하더니
숨을 쉴 수가 없이 끝없이 쏟아졌어

 

 

 

**

미안한 짓, 안 하는게 좋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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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란건 무서운 거라고들 한다.

  • 등록일
    2006/01/01 18:18
  • 수정일
    2006/01/01 18:18

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의 글이 있다.

 

예전에 그 친구의 글을 보았을 때는.

가슴이 시렸다.

어찌할 수 없는 거리구나 싶었다.

글에서밖에 느낄 수 없음을 원망했다.

 

지금 보는 그 친구의 글은.

친구의 고민으로 보여진다.

걱정도 되고.

속으로나마 응원도 한다.

 

'관계'에 놓인다는 건 무서운 것이다.

 

 

어제도 관계란 건 무섭다는 얘길 들었다.

정말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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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 이렇게 얘기했을 거예요

  • 등록일
    2006/01/01 10:24
  • 수정일
    2006/01/01 10:24

...님의 ["걔네 다 가명이야."] 에 관련된 글.

 

"글쎄요. 근데 주민등록 상의 실명인지, 가명인지가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인터넷 실명제가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잖아요? 인터넷 게시판에도 항상 사람들이 자기 본명을 쓰는 것은 아니죠. 자기표현을 위해 아바타를 쓰기도 하고, 닉네임이 별도로 있잖아요? 넷상에서 사람들은 닉네임으로 존재하지요.

 

중요한 것은 본명이든 가명이든, 필명이든 예명이든 그 사람이 진실을 이야기하는가, 올바른 노동자의 관점에서 얘기하고 실천하는가가 중요한 것이겠죠. 그 사람이 올바른 입장과 실천을 행하지 않는다면 배격해 버린다면 그만입니다.

 

한편으론, 지금 경찰이 우리의 현장 투쟁을 탄압하려 기회를 노리는 것처럼, 연대투쟁을 강화하고, 정치적으로 결속을 강화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이 국가는 끊임없이 탄압하고 있어요. 아무리 민주화가 이루어졌다지만, 강정구 교수에 대한 탄압처럼 여전히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제한되어 있지요. 마치 김세진 이사가 감시 카메라에다 도청 장치까지 설비해 조합원들의 표현과 행동, 대화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가명을 사용하는 것은 동지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저 가진 자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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