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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을 지졌을라나?"
목이 메이고, 울컥.
아주 오래 전에 책에서 읽었다.
한(恨)이란 - 이 반도 사람들의 특이한 정서인 - 단어는 외국어로 쉽게 번역이 되지 않는다지.
종놈으로, 천출로 평생 살아 온 한이 느껴져 눈시울이 뜨거워졌는지도 모를 일.
그런 가슴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게 나의 원동력일지도 모를 일.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본 무료신문에서-
이 광고는 참 그렇다.
며칠 전에 신문에서 지하철 몰카 범죄가 급증했다는 얘길 본 적이 있는데...
반성하고 경계하고. 그래야지.
이런 식으로 하다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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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긴 하지만, 일본어로 아와레(あわれ)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애처롭다, 아련하다, 는 정도의 말이라고 하는데. 억세기 보단 콧날이 시큰할 정도의 잔잔한 설움. 그런 감정들이 쌓이고 북받쳐서 결국엔 한이 되어 박히는 거겠죠.그래도 아직은 믿어요. 상처가 사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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