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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10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왁스(2)
    나은
  2. 2006/01/10
    오늘 하루(1)
    나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 왁스

  • 등록일
    2006/01/10 16:26
  • 수정일
    2006/01/10 16:26

우리둘이 만난지 얼마나 됐나요
좋은날도 싸운날도 참 많았어요
내 생일도 모르는 니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헤어지자고 울던 내게 쩔쩔 매던 너

해로운 담배를 피우며 한숨쉬는 널 보며 가슴 아팠어
쓰디쓴 술을 마시며 죽고싶다는 그말에
나도 따라서 죽고 싶었어요
온몸에 열나고 아팠을때는
내 손 잡고서 밤을 세워 날 지켜준너
나때문에 흘리던 눈물 그 눈물을 봤던 그날
그땐 정말 행복했죠 고마웠어요

때로는 너무 미워서
두번다시 안보리라 다짐했지만
기죽은 얼굴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에 맘약해져
냉정히 떠나려 해도
나 아니면 걷어줄 사람 없을것 같은

미련한 연민때문에
주저않고 살아온 세월은 벌써
저만치 흐르고 그래요 이런게 사랑인가봐요
나 그대만은 영원히 사랑할게요

 

노랠 들을 때면 내 자신이 가사 속의 남자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이걸 반성이라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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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 등록일
    2006/01/10 01:23
  • 수정일
    2006/01/10 01:23

오랜만에 본 동지 얼굴은 환했다.

녀석 너무 걱정이 없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흘깃 했다가

(만약 나였다면 과연 어떤 표정으로 있었을지를 잠시 생각해 보고. 아마 걱정도 팔자였을 걸)

그래도 밝은 얼굴 보니까 참 좋더라.

큼지막한 눈망울 보면서 빨리 자유롭게 볼 수 있어야 할텐데 싶었지.

덧붙여서 좀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나이 든 양반의 거만한 태도에 뒤에서 욕지거리를 좀 퍼부어 주었건만

쉽사리 마음에서 잊혀지질 않더라.

사실 좀 감상적인 마음으로 찾아갔던 오류는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신경과민인게 틀림없어...

조심성, 준비성, 꼼꼼함, 촘촘함.

운동에 꼭 필요한 덕목들이고 자신있는 것들이지만

가끔씩 자신을 너무 갉아먹는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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