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만화영화책 - 2006/10/01 21:44

개럭키스님의 [믿거나말거나]

물들래님의 [일민미술관,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에 관련된 글.

 

"현대미술은 나의 취미"

이런 생각을 가진 작가는 미술관에 박물관을, 백화점을, 시끌벅적 시장을, 온갖 물품 공장을 옮겨왔다.  일명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보통 전시장에 가면 정신을 집중하여 느낌을 받으려 노력하지만 이번 전시는 다르다.

그냥 재미있는 물건들이 쌓여있는 근처 골목들을 뱅뱅 돌고 있는 기분이다.

우리는 밟고 있는 세상을 무한생산되는 공산품 속에 쓰레기로 만들고 있지만,

하찮은 쓰레기도 의미를 부여하면 사람이 즐기는 아름다운 기예, 즉 예술이 되는 법.

 

사람이 만들어낸 것들이다. 역시 아름답다.

그러나 쓸쓸함을 넘어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도곡동 유여사가 보낸 화환..ㅋㅋ



 


 

 

 


 

 


 


 

 


 

 


 

 

 


 

 

 


 

 

복수할거야...질 수 없어...누군가 날 보고 있어

 

돈 좀 있어?...지켜볼께...잊지 않아

 


 

 


 

 


 

 


 

 

 

 

제목 '마씨' ㅋㅋ

 

 


 

 

꽤나 수준 높은 수집가의 방 한켠같은 느낌.

 

역시 나무는 사진으로 봐도 머리가 상쾌해진다.

 

 

* 사진출처 : 직접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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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1 21:44 2006/10/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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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류 2006/10/02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처 지나갈 때마다 꼭 한번 들러보고 싶었는데... 미술관 앞에 전시된 대형조형물이 참 인상적이었거든요. 지니야 사진 보니까 또 확~ 땡기네요. ^^

  2. jineeya 2006/10/02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류/가끔 '내 방을 이렇게 꾸며볼까?'라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지만, 안목이 없으니 그냥 쓰레기가 되겠지엽.
    며칠 안 남았삼. 확~ 땡길 때 다녀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