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만화영화책 - 2006/10/07 20:00
jineeya님의 [SEMA - 진정한 쟁점화까지 한걸음 더] 에 관련된 글.
떠오르는 작가들의 눈으로 세상의 사회문화적 이슈를 쟁점화하고 이를 통해 미술문화 발전을 조망하려는 전시회, Selected EMerging Artists(SEMA) 2회째.
아스팔트 키드(Asphalt Kid) 부문의 임성수 작가 드로잉이 재미있는 게 많아서 따로 포스트!
[Sewing Machine]. 미싱을 돌린다기보다 노란 줄로 굴비 엮듯 엮여있는 느낌이다.
생산물이 복제가 아니라 노동자 자체가 복제물인양...
[Reckless Little Ted Bear].
어느날 세상에 적응 못한 곰에 대해 일제히 공격을 취하는 그림 하단 곰의 탈을 쓴 사람들. 곰의 눈은 이미 미쳤지만, 인간원숭이들의 눈은 crazy를 넘어 맛이 갔다.
어디 가나 똑같은 얼굴, 똑같은 표정, 똑같은 마음, 똑같은 생각.
그래.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구멍이 뻥뻥 뚫려있는 존재들이 아닌지...
자신을 위로하는 진정한 손은 결국 자신인가?
세상에 대한 두려움, 그가 느끼는 두려움으로 인해 보는 이에게 발생하는 또다른 두려움.
두려움의 재생산,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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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eeya의 [SEMA - 임성수의 드로잉들] 에 관련된 글. 떠오르는 작가들의 눈으로 세상의 사회문화적 이슈를 쟁점화하고 이를 통해 미술문화 발전을 조망하려는 전시회, Selected EMerging Artists(S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