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생각_펌 - 2004/08/18 14:18

새삼 온동네 퍼져있는 속옷차림의 내 아바타들이 떠오르며...^^

그래도 올 여름 더워서 그런지, default 차림은 끈 나시로 바꿔줘도 감사할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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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콕.

 

twins / 문화시회 편집위원 ipipi@jinbo.net

 

지끔

저는 허전한 본인의 ㅆㅏㅇㅣ홈피처럼 살고 있습습니다.

애인도 안들어 오는 외딴 내 홈피.

가난해서 이십개월째 속옷만 입고있는 내 아바타.

물론 벽지와 바닥만은 럭셔리 하답니다.

방문객 이라곤 이름이 같아 잘못 들어온 뜨내기 손님뿐.

실날같은 인간관계, 점점 사는 것이서먹합니다.

결정적으로,

토리가 없어서 서럽습니다.

집도 몇 채 씩있고 방마다 신기한 거 가득한 부자홈피가 부럽습니다.

뭐든 열심히만 하면 도토리를 많이 벌 수 있을까요?



한 때는 '소비의 황태자'란 이름으로도 불렸드랬습니다아아.

우려는 지난 꿈이군요.

이제 다 자라서 제 먹을 도토리 벌고 바캉스도 가야 될 때 인데.

맑은 해가 부끄러워 방안에 만 있다가는

커,,,다란 바퀴벌레로 변신 할지도 몰르게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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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사회( http://weekly.culturalaction.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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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4:18 2004/08/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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