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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운데에서 구원받음

예레미야 35:18-19

18. 그때 나는 레갑집안 사람들에게 전능하신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고 일러 주었다. “너희는 너희 조상 요나답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의 모든 지시에 따르고 그가 명령한 것을 다 행하였다.
19. 그러므로 전능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 나를 섬길 후손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 위기를 당할때에, 그 위기를 잘극복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취직시험이나 입시를 앞둔 수험생은 다가올 시험이라는 위기를 보고,
그것을 자신을 업그레이드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아,
힘들게 자신을 극복하므로, 그 준비하는 시기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거나,
혹은 보다나은 직장에 들어갈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다.

남왕국 유다나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모든 국민이 나라의 패망을 눈앞에 보며,
파멸해가는 조국의 운명과 함께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온 나라가 위기를 겪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운데에 하나님께서 그 심판속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가족을 구원하고 있으니,
심판이 있는 곳에 동시에 구원의 역사가 있음을 본다.
그 가족은 대대로 조상이 섬긴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온 후손들이 가훈으로 그 명령을 잘 지켜오고 있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길이며,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받는 비결이다.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조상의 명령에 순종했던 레갑집안 사람들,
그들은 조상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세를 가졌다.
35:6절에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않고,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만들어 포도를 재배하지 말고 항상 천막에서 살아라.
그러면 이 땅에서 장수하게 될 것이다.” 라는 조상의 지침을 받았다.

조상의 지침을 지켜왔던 그들은 생활의 불편이나,
삶의 고됨도 극복하고 그 명령에 따르는 신실함을 보여주었다.
한 가족이 이렇게 명령을 지키고 따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들은 그 명령을 지켰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시켜서, 성전으로 그들을 불러,
한 방에 모이게 하여, 포도주와 잔을 내어 놓고,
그것을 마시라고 하자, 그들은 그것을 마시지 않았다.
그만큼 그들은 자신들의 신실함을 지켰던 것이다.

사람의 신실함은 자신들이 받은 명령이나,
일관된 철학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하겠다.
신실한 사람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며,
법을 준수하는 사람이라 하겠다.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나 사회가 건강하며,
사람이 살기좋은 곳를 이루게 된다.

신앙은 자신의 신실함을 지켜가는 것이다.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그가 명하신 바를 충실히 따르는 것,
그것이 자신의 신앙의 발판이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심의 근거가 된다.
신실함을 지켜가는 길은 결국 자신의 신앙의 신실함을 세우는 길이다.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신실함을 지키므로
자신의 믿음이 신실함을 보여주게 된다.

이스라엘은 온나라가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그들은 범죄한 백성으로 살고 있다.
그런 이스라엘 나라는 멸망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거기에 살고 있는 레갑집안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실함을 지켜오고 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의 집안의 축복이 대대로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 축복하셨다.
그 멸망중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택한 신실한 백성들을 돌보시는 분이다.

위기나 어려움이 있을때에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잘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런 어려움들을 이길수 있다.
어려움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 신실하게 사는 것이 힘들다.
허지만 그런 신실한 가운데에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결국 자신앞에 놓인 그 어려운 과정을 넘어가는 때가 다가올것이다.
또한 우리의 힘에 한계에 도달할때에 좌절하기 쉽지만,
그때에도 다시한번 자신에 대해 원칙을 살펴보고,
자신이 세운 그 규칙을 향해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약점이나 부족함에 스스로 한하지 말고
자신의 인간됨의 불성실함에 대해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바라는 것은 그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며,
또한 신실하신 분으로 자신이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실천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신실함에 인간의 연약함을 극복하는
자신에 대한 신실함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 것이다.

하나님앞에서 인간의 의로움은 제한이 있으며,
자기 자신의 의로서는 한계에 부딪친다.
고로 자신의 진정한 상태를 살펴보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따르며
그분의 의에 의존하는 신앙을 지켜가야 하지 않을 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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