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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자기변화


인생은 끊임없이 자신의 변화를 통해
자신이 도달해야 할 인생의 상태를 발견하려고 되어가는 존재이다.
날때부터 다 된 존재가 아니라,
계속하여 자라며, 변화하며, 자신을 키워가는 존재이다.
이 자람이나, 성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변화를 스스로 인식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변화를 적절히 수용하여 자신을 탈바꿈하여,
자신의 살아가는 인생의 현실에 맞는 자신을 만들어 간다.

사람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먼저 자신이 누구인가하는 신분에 대한 자기개념을 갖고 있게 된다.
자신의 신분은 자아본분을 나타내며,
자신을 표출하는 자기이름이다.
신분에 대한 개념은 자기속에 있는 자아에 영향을 주어,
그자아에 대한 의식으로 나타난다.

신분이 달라지면, 사람은 자신의 의식속에 있는 자신에 대한 의식개념이 바뀌어진다.
의식화가 이루어지면, 그의식화에 따르는 사고 개념을 갖게 되며,
그 사고화의 과정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곤 한다.
자기의식속에 있는 자아는 자기에게 자신이 만든 자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처럼,
내면의 의식속에 보여지는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의식이나 사고방식이 달라지면,
그 사람의 습관을 주장하는 자신의 습성이나 체질이 달라진다.
한국에 살던 사람이 미국에 가서 살던지
북한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살게 되면,
그들의 의식이나 체질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체질이나 의식등 사고방식이 적응해가는 지속적인 습관에 의해 서서히 달라진다.
사고방식의 변화는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에 적응해가는 생활의 변화를 초래한다.

신분에 대한 변화의식/신분에 대한 자아의식의 전환은
자신에게 중요한 인간변화의 근본적인 상태를 말하며,
자신의 정체감에 대한 이해를 말한다.
자신을 자유인으로 생각하며 사는 것과 자신이 노예로 생각하며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한다.
자신이 죄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변화를 하였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신앙생활에 대단히 중요한 자기발견이며,
자기 정체감의 근본적인 의식변화이다.

크리스챤의 신분이 하늘나라의 왕자로 혹은
왕같은 제사장으로 사는 것의 차이는 신분의 차이는
봉건시대에서는 절대적인 차이를 말한다.
인간의 신분은 자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신분에 대한 자기정체감을 갖게된다.
신분의 변화는 권한에 대한 변화이며,
자신의 신분을 통해 자신의 권한을 행사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신분에 대한 정체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많은 크리스챤들이 자신이 아직도 죄의 노예로 살고 있으며,
죄와 사망의 법아래 살고 있는 세상사람들의 신분에 대한 차이와
별로 다르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럴때에는 자신의 신분에서 오는 권한이나 유익을 활용하지 못하고,
세상의 영향에 갇혀서 진정한 자유인의 신분을 소유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죄의 노예로 사단의 영향권아래에서,
옛자아의 저주와 죄악의 세력아래에 있었지만,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로 하늘나라의 자녀의 신분변화를 가져왔다.
예수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자아로 변화를 받아,
그 자아의 신분변화를 통해,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되며,
그 신분성품변화안에서 자기자아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받게 된다.
더나아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얻은 하늘나라의 시민이며,
예수와 함께 하는 만국의 통치자가 된다는 상속자의 신분의 의식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하나님의 세계의 능력과 권한에 동참하게 된다.

크리스챤은 두나라에서 지금 살고 있다.
그 두나라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하늘 나라와 지상의 나라이다.
하늘나라는 지금은 영의 나라로 자신안에 있는 영적인 생활과
하나님의 약속안에 있는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의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대망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지상의 나라는 지구상에 많은 나라들중에 자신의 땅의 조국을 갖고 살며,
그 나라의 시민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크리스챤의 두 나라의 시민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산다면,
정비례적인 활동으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두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자기역활을 하며 살게 된다.

왕자와 거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하루 아침에 왕자와 거지는 서로 각기 서로의 삶을 살기로 하고,
자신들의 신분을 바꾸는 일을 한다. 왕자는 거지옷을 입고, 거지의생활을 하는데,
영, 거지행세가 어색하기만 한다.
거지는 하루아침에 왕자의 옷을 입고, 왕자행세를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경험한다.
서로 비슷한 아이들이 신분을 바꾸어 생활하는 일이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알수 있다.
신분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그 사람의 상태나
근본에 대한 자신이 갖고 있는 삶의 자세에 영향을 준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분확인에서
자신안에 있는 노예나 거지근성에서
하늘나라의 왕자의 신분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아의식들중에는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자의식이 있고,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 자신속에 있는 초자아의식이 있다.
그 두 자아의식들이 서로 어울려져 생각하고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자기관점를 연출한다.
그런 자아의식은 생각하는 자신에게서 나오는 생각으로
모든 일들을 자기자신이 갖고 있는 관점(눈)을 통해 해석하고 표현한다.

의식변화는 그 자아의식에 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의식의 변화는 자신의 삶에 대한 전망의 변화와 비전의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의식변화는 생각의 변화와 정신의 변화와 그리고 영의 변화를 포함한다.
그런 변화들은 지속적인 의식의 시스템의 변화추구
(예를들면 성경의 가르침들의 집중적인 연구로 자신의 의식시스템을 구축함)를 통해
각각의 영역안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그 의식개념의 예를 든다면, 가령 역사성이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그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역사적인 감각을 가지고
그 사회나 문화에 대한 모든 활동에 대해 해석하며,
자기의 해석에 따라 그 활동들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회성을 갖고 있는 크리스챤의 의식이라면,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나 문화적인 활동들에 대해
사회적인 참여의식(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짐/예:세계화와 환경오염의 문제등 )과
혹은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나 국가에 대한 책임의식
(예: 국가를 위한 기도에 대한 책임)을 갖고 살아간다.

체질변화는 자신의 체질, 혹은 기질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호 불호의 경향을 바꾸는 것이며, 인생을 살아가는 습성을 통해
사람은 자신을 새로운 체질로 체질화한다.
사람의 체질은 자기몸에 붙어 있는 자신의 기질을 말한다.
자신에 맞는 기질은 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등 기본적인 여러 체형의 기질들이 있다.
이런 체질들은 자신의 성격에 의해 만들어 진다.
또한 성격의 표현유형에 따라 외유형이 있으며,
내성적인 성격도 있고, 변형특이성격형도 있다.

그런데, 크리스챤의 신앙체질은 자신안에 있는 내면의 기질보다는
외형적인 경험이나 환경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자신의 신앙의 형성이 별로 어렵지 않은 환경이나
또한 신앙때문에 겪는 인생의 굴곡이 없는 온상에서 자란 경우는
나중에 작은 시련이나 고통에도 쉽게 좌절하고 낙망하기 쉬운 약한 체질의 신앙을 갖기 쉽다.
또한 어느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신앙을 통해
무엇이든 형통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특별한 어려움앞에
스스로 신앙을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다.
모태신앙으로 신앙을 갖은 사람은 부모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신앙을
자연습득하여 전반적으로 안정된 신앙생활을 할수 있지만,
어려운 시련을 만나면 홀로 서기에 힘이 들때가 있다.
물론 오랫동안 몸에 배인 신앙의 저력으로 극복할수 있지만 말이다.

고로 크리스챤들은 오히려 시련이나 역경을 통해,
더 강한 체질형의 신앙인으로 살아간다.
평소에 시련을 겪은 신앙인들은 자신앞에 다가오는
삶의 시련이나 고통을 잘 견디며, 신앙으로 극복한다.
특히 신앙의 고백이나 표현때문에 핍박받는 지역에
살고 있는 크리스챤들은 가장 강한 체질의 신앙의 소유자들이다.
저들은 웬만한 시련이나 고통에 대해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표현한다.

끝으로 크리스챤의 생활변화는 자신의 체질변화를 통해
자신의 습관이나 행동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생활의 변화를 생각해본다.
고로 크리스챤의 자기신분의 변화는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간다.
그리고 그 의식의 변화는 체질변화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체질변화는 습관의 변화를 가져오며, 또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그리고 행동의 변화는 자신만의 특유의 그리스도인 다운 생활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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