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댓글 목록
-
- 산오리/ 올해부터 사업장 안...
- 뻐꾸기
- 2012
-
- 다시 블로그로 돌아 오셨군...
- 산오리
- 2012
-
- 하루님. 자궁경부암 백신은...
- 뻐꾸기
- 2012
오늘은 가기 싫은 곳을 두 군데나 다녀왔다. 두 회사 모두 '노사 양측이 밥맛없게 군다'는 공통점이 있다. 간간이 흉통이 기분나쁘게 왔다가 갔다. 이게 그 흉통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 번하고 양상이 조금 다르다. 자꾸 짜증이 난다. 아~ 사업장 나가기 싫어. 저녁에 세미나 끝나고 전공의때문에 또 화가 났다. 그가 노동운동에 힘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전문가로서의 최소한의 문법은 좀 익혔으면 좋겠다. 그걸 내가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는 게 비극이다. 그냥 두어야 하나?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더니 너무 힘들다. 오늘 같은 날은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
댓글 목록
sanori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문법은 읽기를 말함인가요? 쓰기를 말함인가요?짜증 머리에, 가슴에 담지 마세요! 힘내세요.
kuffs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문법이라 함은 소위 전문가 세계에서 통용되는 소통방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장시간 노동이 노동자의 건강을 해친다는 건 굳이 연구씩이나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장시간 노동이 어떤 경로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을 얼마나 해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대안이 필요한가에 대하여 근거있게 제시하는 것이 전문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뜨거운 가슴만으로 노동자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와 차가운 지식과 경험이 도대체 뭘 할 수 있는가 사이에서 종종 길을 잃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