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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 지나서 과장이 찾아왔다. 3월 중순부터 2주간 우리병원 직원검진을 했는데 방사선과 촬영결과가 안나와서 알아보니 우리 과 직원이 실수해서 일이 진행이 안된 것이다. 우리 과에서는 방사선 검사 결과판독이 안 된다고 공문까지 보낸 모양인데...... 방사선과 선생님은 아이디확인을 다 하기 전에는 판독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단다. 이 양반, 정말 까다로운 사람이라 가뜩이나 일 협조가 안되어 힘든데........ 어쨌든 천명에 대한 아이디확인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검진팀장한테 전화해서 오늘안에 해결해달라고 했다. 내일 아침부터 하겠다는 것을 안된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으려면 오늘안에 해주셔야 한다 했다. 이렇게 말하는 내 마음도 편하지 않다. 그러나 성수기때 긴장하고 일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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