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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미학> 부분적 번역에 앞서

페터 바이스(Peter Weiss) <저항의 미학/Ästhetik des Widerstands>을 번역해야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로 할 것 같으면 직접적인 동기가 없으면 일을 하지 않는 게으른 놈이라 아직까지 손을 대지 못했다. 근데 진보넷 블로거 브르디가님의 블록그 (blog.jinbo.net/unpolished/?pid=73#comment_261158)에서 진행된 토론을 보고서 <저항의 미학>에서 이야기되는 것이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군데를 번역해 볼까 한다. <저항의 미학>은 예술작품을 노동자가 직접 사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그리고 그런 사유과정에서 의식화되는 노동자를 소개하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소설이다.

 

<저항의 미학>은 현재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남덕현박사 외 여럿이 번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남덕현박사는 <저항의 미학>에 대한 논문으로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다.

 

내가 하는 번역이 어쩌면 copyright 문제에 걸릴 수도 있겠다. 이 부분은 진보넷 관리팀이 잘 해결해 주리라 믿는다. 안되면 <해적질> 할 수밖에 없고

 

우선 3개의 그림을 사유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번역하여 소개하겠다.

첫째 그림은 아돌프 멘첼의 <압연공장/Eisenwalzwerk>, 두 번째는 로버트 쾰러(Robert Koehler) <파업/der Streik>, 세 번째는 뭉크의 <길을 걸어가는 노동자/Arbeiter auf dem Weg>이다.

 

우선 그림을 올려놓고 번역이 완성되는 데로 번역된 글을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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