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단 한국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6/02/12
    "뼈를 깍는" 박근혜, 쿼바디스?(1)
    ou_topia

"뼈를 깍는" 박근혜, 쿼바디스?

"분단의 극치를 이루는 산과 산"("auf getrenntesten Bergen" - 횔더린, 파트모스)에서 사는 견우와 직녀가 어렵게 만났다. 그리고 한 그루 나무를 심었다.

 

시도 때도 없이 닥쳐오는 악천후 지역이라 온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약속했다. '우리는 절대 북풍이 되지 말자!'

 

나무는 그럭저럭 자랐다. 그러나 어느 날 "야수의 소리를 내는 북풍"("der heulende Nordwind" - 횔더린, 휘페리온)이 온상 안에서 일어났다. 물이 얼었다. 나무도 얼어버렸다.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길 원했지만 "소원은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했다."("καὶ τὰ δοκηθέντ᾽ οὐκ ἐτελέσθη" - 오이리피데스, 메데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