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력 좀 내고 달려 줬다.
원래 목야가 그랬던 것처럼
얼핏 보이는 속도계는 27~28km를 넘나들고 있었고,
30을 넘을 때도 있었다.
3개의 오르막도 무난하게 올라서 좋았는데,
경모공원 내리막길을 마구 달려서
좌회전해서 편의점 가기 직전에 큰 사고 칠 뻔했다.
갑자기 앞에 시커먼 구멍이 나타났는데,
피할수는 없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장애물을 통과했다.
근데, 그 순간에 오른쪽 무릎 안쪽이
자전거 포스트인지 프레임인지 하튼 어디 심하게 부닥쳤고,
내내 아팠다.
다행이 한참을 쉬다 보니까 통증이 가라앉아서
다친 건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출판단지옆길을 마구 밟았고,
무사히 라이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