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석가께서 월요일에 탄생해 주셔서 하루 더 노는 날이 생겼다.

토일 이틀간 집안 행사에 집안 일 봉사(?)로 다 보내고,

그나마 하루가 남아서 잔차를 탔다.

풍산역에서 9시에 만나 고양시 외곽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가

50여 km를 타고서는 일산 가까이 다가 와서는 점심을 먹었다.

 

아카시아는 지고, 찔레꽃이 만발했고,

밭에는 감자꽃이 흰색, 자주색으로 활짝 피었다.

벼논에는 모내기를 해서 제법 벼가 땅냄새를 맡아 가는듯했다.

개구리 소리, 산에서 울어대는 비둘기와  꿩도, 그리고 뻐꾸기도

뒤늦은 봄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

벌써 여름인듯 날씨는 더웠지만...

 

순대국에 막걸리 두잔 마시고,

일산으로 들어와서 길바닥에서 또 맥주 두잔을 마셨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씻고 느긋하게 퍼졌다.

 

주말 하루는 잔차를 타 줘야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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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2:48 2012/05/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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