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로의 가을은 가로수의 단풍에서 온다.

문득 지나가다 보면 색깔이 확 변했음을 느낀다.

산오리가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겨울이 곧 올 거라는 두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가을은 좋다.

올 가을은 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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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12:54 2012/10/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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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머프 2012/10/29 13: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요, 정말 예쁘네요. 저도 어제 북한산 갔는데 단풍이 빨갛게 물든게 되게 신기하더군요.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어요. 비가 온 후라서인지 산 속이 아주 상쾌하고 공기도 좋더군요.
    상큼한 기분으로 내려와서 하산주 마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