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능 시험을 앞둔 동희가 시계가 없다고 해서,
살아 있는 손목시계를 찾아 봤건만,
몇개 있는 시계가 전부 굶다 꿂다 못견뎌 굶어 죽어 있다.
아내는 이참에 손목시계 하나 사줄까 했더니,
동희는 있는데 그걸 뭐하러 사냐고 되묻는다.
착한 아들이다.
점심시간에 시계점에 가서
두 개의 시계에
시계 밥을 사 주었는데,
밥 두개 먹는 시계도 있어,
세개의 밥이 필요했다.
몇년을 죽어 잇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밥 주니까
끄덕끄덕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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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착실한 동희~~ 수능도 잘 보길!!
동희랑 동명이에게 주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출판이 안 돼서^^... 출판되면 꼭 주고 싶네요^^... 동희가 수능 잘 봤으면 좋겠네요^^. 동희 파이팅!!!*^^*...
야옹이 / 감사 ^^
곰탱이 / 세상사에 별로 관심없는 애들에게 넘 어려운 책 아닌지 모르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