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맘 먹고 가는 쭈꾸미 낚시.

하루 전에 서천으로 내려가서 하룻밤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배타고 나섰는데...

멀미약을 먹었지만, 생각만큼 개운하지 않았고,

전날 잠을 덜잔 탓인지, 아니면 지난 일주일동안 감기가 안나은 탓인지,

피곤함 속에서 쭈꾸미 낚시를 했다.

그래도 산오리는 2년 전에 한번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비교적 많이 잡았다.

처음 온 친구들은 배멀미에 고생하고,

쭈꾸미는 잡히지 않아서 고생하고...

 

그래도 맑은 가을날 바다에서 낚시대 드리우는건

색다른 체험이자 재미 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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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12:31 2012/10/22 12:31

올해 엄청난 무더위에  물 좋아하는 산오리가 물속에 들어가 보지를 못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얕은 계곡물속에 한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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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12:27 2012/10/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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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생일 0818

from 단순한 삶!!! 2012/10/05 12:17

삼겹살로 저녁을 함께 먹고 집에 와서

떡케잌에 촛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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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12:17 2012/10/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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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from 단순한 삶!!! 2012/07/23 16:54

7월 16일KIST지부 창립기념식

지부장이 산오리보다 단순하지는 않겠지만, 명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20년 넘게 보아 왔는데, 이런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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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끝나고는 태능 어디쯤에 있는 곳 음식점에서 점심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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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옥상에 오리형제들은 이 더위에 잘 살아 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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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기만 하더니, 집회 시작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요즘은 집회를 해도 왜 이리 사람들 구경하기가 힘든지..ㅠㅠ

205자 사측 단체협상안을 낸 지방행정연구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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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오는 날 곱창집에 앉아서 소주를 마시다가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비는 언제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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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집에 있다가 책장 어느 구석에서 나온 것이다.

아내가 모아 놓은 것도 있을 것이고,

또 조금은 내가 어디다 주려고 모은 것도 있었는데,

그냥 횡재한 셈 치고, 고속도로 통행료로나 쓰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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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6:54 2012/07/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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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from 단순한 삶!!! 2012/07/11 16:14

10일 공공운수노조연맹에서 주최한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와 새로운 노동자정치세력화 방안' 토론회에 다녀왔다.

6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바닥에서도 토론이 있었는데,

나름대로의 진단과 방안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딱히 '이렇게 하자'라는 제안도 없어서 좀 갑갑했다.

물론 이런저런 정파들을 다 끌여들여서 논의를 해 보자는

첫자리이라는 취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맨날 토론만 하자는 것인지 모를일이다.

더구나 민주노총 부위원장 한분도 오셨는데,

민주노총이야 말로 시간때우기만 하고 있겠다는 야그였다.

'새정치특위'라는 걸 만들어서 간담회와 토론을 하고,

내년 1월에 가서 대대에서 '새로운 노동자정치세력화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정치가 어렵기는 하지만, 다들 눈치만 보고 있고, 누구도 나서려 하지않고,

아래서 제안하거나 요청하는 것은 그냥 깔아 뭉개고...

그렇게 세월이 가면 잊혀질 것은 잊혀지고,

그래서 새로운 세월이 오는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나의 조직이 만들어지면, 그냥 그 조직 유지하는 것으로,

또는 그 자리 지키는 것으로 세월을 보내는게 요즘 운동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토론회 따위는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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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명군이 자대배치 받은 이후 처음으로 외출을 나왔다.

자대에서 겨우 2주간 근무하고, 외출이란다.

아침에 면회를 갔더니, 중대장이 요즘군대 편하고, 좋다면서

아들들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안에서는 문제가 없으니까

혹시 밖에서 여자문제나 가족문제가 있으면 중대장한테 연락달란다.

그리고는 부대 구경도 시켜주는데, 시내에 있는 경찰서에다 내무반도

둘이 쓰는 2층침대에다, 화장실에는 비데 다 설치되어 있고...

가장 부러운 것은 내무반(침실)에 계속 에어컨을 켜 준다는 것이었다.

요즘 사무실도 집도 어딜가도 더운데...

 

일산경찰서로 배치를 받은 데다, 8월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외출을 나온다고

하니, 이게 군대를 간 것인지 어쩐지 모를 일이다.

군대 가서 고생좀 하라고 보냈는데, 가장 편안한(?) 곳으로 배치를 받은거 같다.

그것도 자기 복이겠지..

점심때 나가서 삼겹살을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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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지방행정연구원 교섭을 갔다. 교섭은 5분만에 끝냈다.

-수정안 있습니까?(노)

-없습니다(사)

-그럼 다음 교섭날자 잡지요(노, 사)

이게 교섭내용의 전부다. 겨우 205자 사측안을 제출하고,

나머지는 모조리 백지로 교섭안을 제출하는 의기탱천한 사측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사측과 기관장이 대우 받는 세상이다.

 

간만에 산기평에 가서 김태진, 안형수, 송주의 이 세사람과 맥주를 한잔 마셨다.

두 사람의 개성이 워낙 강해서 중간에 있는 송 지부장이 고생하고 있다.

사람들은 제 멋대로 사는 것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지만,

20년간 함께 해 온 사람들 사이에 그게 어디 쉬울까 싶다.

 

안형수 전 지부장의 휴대폰은 반쪽만 열린 상태로 보인다.

문자가 와서 너무 재밋다고 하길래 보여 달랬더니, 다 열면 안보인다고

저모양으로 혼자 보면서 킥킥 거리고 있었다.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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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주만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문자로 연락이 왔길래 나갔더니 5명이 모였다.

파주로, 운정으로 어디로 다녔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간 곳은 운정 부근의 장명산이란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 사람들 별로 없고,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길이었다.

너무 더운 날이라 한낮에 자전거 타기에는 이제 지쳤다.

돌아오는 길에 수타짜장집에 가서 짬뽕을 먹었는데, 국물까지 깨끗하게 먹어치웠더니,

함께 간 사람들이 그걸 다 마시는 사람이 어딧냐고 한마디씩.

아래 사진은 장명산 속에 있는 무슨 암자다. 약수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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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주말 좀 쉬겠다고 집에 있으면서 책이나 보자고 펼쳐본 책이다.

6월말에 몽골로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책을 읽다 보니까

중국 북쪽의 소수민족들의 고난이 잘 그려져 있는 이 책이 잘 넘어 갔다.

사실 이 민족들의 수난이 가슴아프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지만,

중국의 서북쪽으로 여행가야겠다는 생각만 들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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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심심해서 정상철 동지가 보내준 감자를 쪄 먹었다.

처음 쪄 본 감자인데, 소금과 설탕 배합도 적당하고, 물조절도 훌륭해서

혼자서 다 먹어치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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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득 운동화 등산화 계속 신고 다녀서 한번 빨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

저걸 빨면 작업이 커질거 같아서 깔창만 모조리 빼내서 빨았다.

등산화 두개, 자전거 신발 두 개, 그냥 신고다니는 평상화 두개... 이래저래 해서

저렇게 많은 깔창이 나왔다.

물건은 모을게 아니라 버리라 했는데, 떨어지지 않은 건 버리지도 못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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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화성과 안동을 빗속에 다녀왔다.

타임오프 회사일을 위해 하는 출장이다.

요즘 들어 비가 좋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어디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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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침개를 파는 식당에서 앞안주로 내준 거다

일산에서 삐에로의 정원을 연 최인엽 위원장도 이런 정도를 앞안주로 내는 것은 어떨까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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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16:14 2012/07/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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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에서  오랜만에 파업이란 말을 들어 본다.

싸울 만한 힘도 별로 없고, 싸울 만한 거리도 별로 없어서인지,

전임자들의 집회 한두번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절 파업도 하고, 간부 파업, 연가 투쟁 등

실질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는 출연연을 보니,

투쟁을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앞서,

반가운 생각이 들다니.....

 

1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연구노조집회가 았었다.

더위에 조합원들은 그나마 햇빛을 약각 가릴수 있는 처마 밑에 앉았으나

사회자와 발언자, 투쟁공연 하는 사람들은 그냥 뙈약볕에 나서야 할 수 밖에...

 


건물 벽에 새로 건 커다란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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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 않게 투쟁발언을 하고 있는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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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노래 공연... 여기도 지속적인 탄압으로 조합원이 몇 남지 안았단다. 징글징글한 이명박과 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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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공공운수노조연맹과 공문원노조가 국회앞에서 농성하면서 저녁에 연 문화제에 갔다. 류금신이

소탈하게 얘기하고 노래하는걸 들으니 오래 앉아 있어 아프던 허리가 조금 나아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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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1 10:10 2012/06/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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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거제도

from 단순한 삶!!! 2012/06/18 16:45

공공연구노조 중집 수련회를 거제도 해양연구원 남해분원으로 갔다.

잠자는 비용 안들어서 싸게 먹힌다고 갔는데, 멀기는 멀더라.

결국 해양연구원 지부와 남해 분원 동지들에게 폐는 많이 끼쳤다.

 

첫날 회의 하고, 술 마시고,

둘째날은 일 있는 사람들은 올라가고,

남은 사람들은 외도 구경도 하고..

 

하튼 첨 가 본 섬인데, 아름답고 좋더라.

물론 구석구석에 들어서 있는 거대한 조선소는

숨이 막히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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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분원에서 바라다본 장목 앞바다..

 

설명은 생략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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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6:45 2012/06/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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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게시판에 6/10일 올린 글입니다.

여전히 해결책은 난망하지만, 진보신당의 인식수준이 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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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기금은 떼어먹어도 그만?????

산오리

http://www.newjinbo.org/xe/4354260

2012.06.10 14:39:40

536

5 / 0

 

어제(9일) 전국위원회에서 비정규 기금 상환을 위해 결산안 승인건에서

첨부의견을 붙이자는 수정안을 냈다가 부결되는 바람에 열받아서

그냥 퇴장한 전국위원 곽장영입니다.

 

첨부안은 '2012년 상반기 예산부터 비정규 기금 일정부분을 상환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지 모르겟지만, 66명의 전국위원 가운데, 29명이 찬성하여 부결되엇습니다.

서로 다른 견해와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가 내린 간단한 결론은 전국위원회에서 이런 표결 결과로 나타난 것은

"비정규 기금을 다른데 썼는데, 이걸 다시 비정규 기금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다른 곳으로 돌려 쓴 비정규 기금(현재 1억 7천만원이라고 합니다)을

갚지 않고 퉁 치겟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전국위원께서는 당장 2012년 상반기 부터

상환하는 것은 무리라서 찬성하지 않았다고 할 수 도 잇습니다.

그러나 그런 걸 감안해서 제가 일부러 10%도 50%도 아닌 '일정부분'이라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그건 토론과정에서 1%라가 될지 단 돈 100원이 될지 얘기해 볼 일이라 봅니다.

 

그런데, 아예 부결시켜 버렸습니다.

심지어 제가 이런 안을 수정안으로 제시하자 한 전국위원은

"이번 기회에 비정규기금 돌려 쓴 것을 없었던 것으로 탕감하자"는 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건 당헌 당규의 문제이기도 해서 다른 문제라고 의장이 얘기해서 안건철회는 되었지만

상당수 전국위원들의 정서가 이렇게 아예 탕감하고 없었던 것으로 하자는 안에 동의를

하고 있었습니다.(재청,삼청에서 많은 분들이 큰소리로 동의해 주었고, 표결에서도 결과로 나타났죠)

 

우리가 진보를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문제의 본질은 돈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잇습니다.

대통령과 그 실세들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잇는 것도 결국은 돈 문제이고,

통진당이 저렇게 난장을 떨고 잇는 것도 결국은 돈 문제라고 봅니다.

노심조가 나간다고 할때도 결국 의원 없고, 당원 떨어져 나가면 돈이 문제라고

그렇게 함께 가자고 했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벼룩이 간을 뻬먹을 일이지,

당원들한테 비정규 사업을 위해서, 비정규 투쟁을 위해서 쓰겠다고

당비의 50%를 별도로 매월 걷어서는 그걸 다른곳에다 쓰고서는 이제는 오리발을 내밀겟다는 것이 진보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할 일인가요?

감히 상상이라도 할 일인가요?

 

현장에서 제가 결산부터 고치자고 하니까,

그 돈 쓴 사람은 노심조이고, 지금 집행부는 그걸 떠맡아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뭘 그렇게 따지고 하느냐는 말도 많이 해 주더군요.

참 편리하신 발상들이십니다.

 

노심조가 떼어 먹었으면, 아니면 노심조 시절에 그렇게 집행한 사람들을 다 따져서

돈을 상환 받아야 할 일 아닌가요? 책임소재 따지면금새 알수 있는 일이고,

소송을 해서라도 잘못 집행된 책임을 물어서 되돌려 받아야 할 돈 아닌가요?

 

회의장 나와서 하룻동안 열 좀 식히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용도 정해진 돈 다른데 쓰고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고,

이제는 아예 없던일로 하자는 전국위원들이 가득한 이런 당에서 당원으로 전국위원으로

남아 잇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전국위원 여러분!

1억 7천만원 되찾기 위한 소송이라도 당원이 제기해야 정신 좀 차리실 겁니까?

 

그돈 찾지 못한다면, 그리고 탈당 하게 되면

제가 진보신당 입당하라 하고, 비정규직 기금 따로 받을 거라고 해서 흔쾌히 내준 동지들의 돈은 제가 개인적으로라도 물어줘야 하는 거 아닌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통진당과 합당하자는 안에 2/3는 안되었지만, 60%가 넘는 찬성이 나왔을때

이미 싹수가 없다고 판단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남아서 무슨 희망을 만들려고 했는지,

정말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2012.06.10 16:04:12

巨智

저는 수정안에 찬성표를 들지 않았습니다. 찬성표가 과반을 차지하지 않아(2표부족) 반대거수는 진행하지도 않았기에 나머지가 다 반대라고 볼 수는 없죠. 제가 찬성하지 않은 이유는 현재 사정이 당직자수 줄이고도 당비가 일상활동비와 당직자 급여 주기에도 모자라기 때문에 수정안이 이행될 가능성이 희박하고(일상활동비 빚지고 당직자 급여 밀리고라도 일부 상환하라면 할 수야 있겠죠), 당직자도 장래가 불안한 비정규직 처지에 이르렀는데 이들 월급 밀리고 당활동 줄여서라도 비정규직기금 갚는다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이행되지 않을 게 뻔한 수정안을 비정규직 투쟁 우선 원칙만을 들어 삽입하는 건 무책임하고 "비정규직투쟁 우선주의"라는 자기만족적 위선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29명은 비정규직 우선하는 도덕주의자고 나머지는 떼어먹어도 된다는 파렴치한으로 구분할 수도 없습니다. 산오리님과 저와 누가 더 비정규직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누가 더 비정규직에 애정을 갖는지 모르게습니다. 부디 흥분 가라앉히시고 선동적 의도 빼시고 성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2.06.11 03:43:51

이도

(추천 수: 1 / 0)

비정규직 기금을 전용해야 당이 유지될 정도의 상황이면 당을 접어야 합니다. 비정규직을 위한 당입니까? 비정규직 이름을 팔아먹는 당입니까? 29명은 도덕주의자가 아니라 상식적인 사고를 지닌 분들입니다.

당원을 설득할 수 있는 정당한 운동은 실종되고, 당직자에 기반한-정당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았는지 성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통합진보당 보면서도 반면교사가 안되십니까 ?

2012.06.10 21:44:04

진보인천

저도 어제 반대표를 행사한 전국위원 입니다. 동지가 어떤 의도에서 비정규기금 문제를 제기했는지 모르는 전국위원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정행진 용도로 사용되지 않은 것은 백번 잘못한 일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해결 방법에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었다면 상황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동지가 예산안을 의결할때 남아서 기금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면 회의 결과가 달라졌을 겁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을 고려하여 당장 가용예산을 비정규 기금으로 돌리수 없다면 전국위원들의 결의로 매월 일정액을 상환하자는 안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전국위원들을 조직하여 비정규 기금 1만원과 당비 1만원 인상 결의를 적극 조직했으면 합니다. 동지가 제안하면 저도 인천에서 전국위원과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조직하겠습니다.

p.s 물론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2012.06.10 23:46:48

이도

(추천 수: 1 / 0)

비정규직 기금을 전용하는 진보신당의 비도덕성은 보수언론의 먹이감조차 되지 않는군요.

얼마나 진보로서의 존재감이 없으면 이렇겠습니까? 도덕적 자성 이전에 정치적으로 모멸감을 느끼기 바랍니다.

2012.06.11 02:39:01

왕소금

(추천 수: 2 / 0)

평당원입니다.

비정규직 기금을 다른 용도로 전용했습니까?

정말 전용했습니까?

노심조가 했던 그 누가 했던 전용한것 맞습니까?

비정규직 투쟁에 쓴다고 해서, 투쟁에 써달라고 다달이 냈던 오천원을 전용한 것 맞습니까?

진보인천님,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2012.06.11 09:26:34

언땅밑에서는

(추천 수: 1 / -1)

위험한 일 하시네요.

현대차비정규직싸움 났을 때, 비정규직 연대기금을 안 풀기에 이상해서,

당원 세 명이 "그 돈 지금 쓰자." "지출내역을 알려달라." 하자

중앙당이 긴장했더랬어요.

단어 하나가 재수없다고 인신공격용 닉들이 등장해서 욕하고,

한석호 사무총장은 비리하고 터무니없는 언설 늘어놓고

따지니까 입 다물고 모르쇠로 나갔어요.

그 중 한 명은 건수가 잡히자 (건수도 아니지만 또 여성주의가 등장해서)

반여성주의로 몰려서 집단몰매 맞고 연서명질 시작되고 당기위 제소되고,

그렇게 쫓겨났어요.

님은 인신공격이 들어와도 당기위에 제소 되어도, 모함과 무고가 잇따라도

굳굳하게 버티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면 다음 번 제명 후보자가 되실 수 있어요.

2012.06.11 22:04:57

멍토

곽장영당원 글을 봤습니다. 씁쓸하네요.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평당원입장에서 당비의 쓰임새가 '내가 기대한 것과 다르게 되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찝찝함이 남습니다.

당비와는 별도로 비정규직 기금이 걷어진 것인지 아님, 당비의 일정 부분이 비정규직 기금으로 책정된 것인가요?명확히 알고 싶습니다.당의 재정 상황이 상당기간 좋아지리라는 보장이 없는데 앞으로 할 사업들도 '돈이 들어갈 일'인데 이런 전용의 문제가 또 되풀이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또한 어디에도 없지 않습니까?

보장할 수 없다면 있었던 문제에 대한 해결 노력이라도 있어야 뭔가 희망이 보일 텐데 '퉁 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이렇게 해석하게 되면 '에구 어찌 믿노...' 이런 맘이 듭니다.그럼 비정규직 기금 전용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노력(곽장영당원이나 진보인천이라는 닉넴을 쓰시던 분의 방안)'이 있지 않고서는 불안불안하는 마음으로 당비를 낼 것이고 (설마 이제부터는 안그러겠지?) 마음 한 구석엔 당에 대한 불신이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저는 운영위원도 전국위원도 아닌 평당원의 입장에서 이 일에 대해 명확히 알고 당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싶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마음에 들었던 진보신당의 움직임이 '쉬운 말로 정책을 풀이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왜 비정규직 기금이 전용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 이런 전용을 막을 수 있을런지, 위에서 언급되었던 해결 방안이 전혀 실행 불가능한 것인지...운영위원이나 전국위원이 아닌 평당원들도 알기 쉽게 써 주실 분이 없는지요?

비정규직 기금 관련 언급이 곽장영 당원의 이런 글로만 끝나버린다면 결국 운영위원이나 전국위원들의 문제로만 보게되고 평당원들은 소외감 내지 답답함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2.06.12 21:53:03

장종인

과정이 어떻게 된건지 좀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지도부에서 전용을 한 것이라 듣기는 했는데 그당시 전국위나 당대회에 보고도 되지 않았던 건지... 무엇보다 이 기금은 당원들이 비정규직 사업에 써달라는 명목으로 낸 특별회계인데 다른용도로 사용한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이 문제가 이제서야 논의되는 것도 이상하네요. 비정규기금 상환을 위한 기금을 당원들에게 또 걷어야되는 상황이라니...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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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5:56 2012/06/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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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 이분들은 항상 표정이.ㅎㅎ

지난주 매형 환갑에 이어 2주간 같은 음식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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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우 동지 추모식 마치고 통일연 식구들과 본부 김영호 국장과 저녁식사를 했다.

차림은 깔끔하나, 맛은 사람에 따라 다를 테고, 배 터지게 주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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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역 주차장 꼴이다. 주차장 안에는 대여섯대가 서 있고, 바깥 길옆으로 줄지어 서있다.

민원을 제기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돌고 돌아 예상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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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자전거 타고나서는 뒷풀이를 뺄수 없다. 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있으면 집에서,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다가 슬금슬금 합류하고.. 자전거 타러 간 사람 보다 나중에 합류한 사람이 더 많다.

이 술자리의 좋은 점은 오로지 '자전거'얘기 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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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야구장엘 갔었구나... 올들어 처음 야구장 구경.

응원한 팀이 이겼으니 더 기분이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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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환갑이 된 매형과 누나다. 양쪽 집안 식구들 모여서 식사.

나이에 비해 너무 젋어 보이는 매형인지라 다들 부러워 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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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수 위원장 14주기. 올해는 첫 손자가 할아버지를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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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파업 희망텐트에 나온 박기영과 김윤아는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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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을 달고 살아가고 있는 이놈의 티눈은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티눈과 싸우느라 다른 생각은 못하고 있다. 요즘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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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욜 문을연 최인엽의 삐에로의 정원이다.

문 열기 전부터 저녁에는 술자리가 이어졌는데, 어느날 밤 늦게 찍은 모습이다.

대박은 아닐지라도 중박이라도 쳐서 장사라도 잘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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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09:47 2012/06/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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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꼴에 진보신당도 융단 폭격을 맞고 있다.

1% 정당이 살아날지도 어려운 판에  통진당 걱정이나 해 주고 있는 꼴이 가관인 셈이다.

그래서 당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렸다.

통진당 상대로 손배소송이라도 내라구...

 

부대표 한분께서 저녁에 전화 주셔서,

소송은 할 수 없고, 당을 위해 대안을 많이 달라고 하시던데,

줘봐야 이리저리 눈치보고, 이래 안되고, 저래서 못하는데,

뭐 할게 있을까 싶었다.

 

게시판에 올린 글은.....

 

통진당 상대로 손배소송이라도 하시죠!!!

 

대표단 회의 결과를 보고선

참담함을 넘어 이당에 내가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훌륭하신 대표단께서 모여서 논의 하신 내용이라고는

돈 어떻게 할까? 상근자 어떻게 할까? 이게 전부로군요.

그리고 6월 9일 전국위원회 날자 잡았다는것.

 

선거 끝나고 책임지고 물러 나시지도 않고,

아무것도 하는 일도 없이 돈타령만 하고 있는 것 아닌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진당이 저렇게 뭇매들 맞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진보신당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좀 안해 보십니까?

 

진보신당에 탈당계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통진당이 진보신당인줄 알고...

밖에 나가면 도대체 당신들 그럴줄 몰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보신당이 통진당인줄 알고...

 

통진당을 상대로 진보를 더럽힌 죄,

그리고 진보신당의 이름을 훼손한 죄 등을 걸어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라도 내고, 이걸로 언론에라도 좀 내시면 안될까요?

 

진보신당은 통진당과 다르다는 피켓시위라도 하든지,

뭐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ㅠㅠ

 

물론 남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걸 이용하는 건 좋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통진당이나,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정치판에서 어차피 '적' 아닌가요??

 

대표단 께서는 제발 뭘 좀 해 주시고,

하실 일 없으시면 사퇴라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양 전국위원 곽장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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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3:43 2012/05/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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