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013 - 암드록쵸 (中) - 길위에서 길을

암드록쵸 (中)

암드록쵸는 해발 4,250m에 있는 티벳의 4대 성호(聖湖)중의 하나이다.

일부는 암드록쵸 호수라고 하는 데 티벳어에 "쵸"라는 것이 호수란

뜻이 있어 역전(驛前)앞이라고 하는 꼴과 같다.

 

암드록쵸는 몇 마디 말로 설명하느니 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럴땐 '지름신'의 유혹을 받곤한다.  그저 똑딱이만 들고 다니는 나에게

멋진 풍광을 볼 때마다 좀 더 좋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하는....

하지만 마음에 담지...더 멋진 사진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온전히 풍광에 집중하자..뭐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아래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암드록쵸의 다양한 모습이다.

 

 

 

 

 

 

 

 

 

저 공안은 뭘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암드록쵸에 와서 전망대에서만 보고 돌아가는데

반드시 암드록쵸 아래로 내려가 한바퀴 둘러 보기를 권한다.

 

호수 주변에서 보는 풍광은 암드록쵸의 진면목일것이다.

우리는 당연히 기사에게 아래로 내려가자고 하였다.

그러자 앞의 사진에서 보는 경관은 기사에게 신분증 확인과 몇가지를 적는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가 아래로 내려가서 둘러 보는 동안 다른 차량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차량은 전망대에서 그냥 돌아갔단 말인가?

개별적으로 일정을 조정할수 없는 단체관광이라면 몰라도

차량을 대절하는 바오쳐라면 반드시 내려가자.

전망대 기념품 노점상

호수 아래로 내려가자 아름다운 마을과 전혀 예상치 못한 풍광이 나타났다.

길도 포장이 갈끔하게 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물론 고맙게도 입장료는 없었다.

 

 

 

 

 

 

 

 

호수만 바라볼게 아니라 등뒤로 돌아서면 이런 모습도 있다.

 

 

 

하지만 그 날의 풍광은 호수 안으로 들어감에 따라 날이 개이고

강렬한 햇빛과 터키석 색의 짙푸른 호수면과 설산의 조화가 압권이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