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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먼산-07-설산매화.mp3 (4.60 MB) 다운받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방학 잘 보내고 있나요? 신나게 잘 놀고 있냐고요.
쉬는 주말에 이런걸 하루 종일 맨들며 놀았습니다. 왜 아저씨가 이런걸 하고 싶어하는지는 아저씨도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도 이런 마음으로 하면 잘 하게 되겠지요?
가습기 겸용 공기청정기 맑은숨 2호 예요. 전에 아저씨가 맑은숨 1호를 맨들다 실패를 해서 이번엔 실패할 수 없는 생명을 기반으루 맨들었어요. 기능성 식물로는 '싱고늄'을 흙으로 된 화분에 숨었고 광합성 LED를 다마와 저항과 기판을 사서 땜질을 해주고 몰딩을 이용해 설치해줬습니다. 아저씨가 내뿜는 CO2 를 싱고늄들이 먹어치우고 신선한 O2 를 마구마구 내뿜어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계인게 전기에너지를 12V 5A 아답터를 사용해야한다는 거예요. 앞에 있는 화분은 엄청 크게 자라는 맹종죽이라는 대나무예요. 아저씨가 맹종죽 심을 땅이 없어서 화분에 키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아저씨도 저 대나무를 숨을 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기가 끊어지면 맑은숨 2호는 이렇게 변합니다.
가습효과는 100%, 공기정화는 화분주변엔 19㎍/m³, 실외 43㎍/m³ 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습니다. 화학물질의 고유성질은 희석하거나 혼합한다고 사라지거나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화학물질은 소량일 경우라도 인체에 유해합니다. 따라해보세요. '화학물질은 소량일 경우라도 인체에 유해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수천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가는 응분의 책임져야합니다. 지금도 코로나 살균 소독제가 식약처에 식품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아저씨가 국민신문고에 올렸습니다. 식약처에서 소독약을 식품으로 등록해준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어요. 조만간 결과 나오면 이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아저씨가 똥을 눌때는 신문종이나 달력종이, 전화번호부로 밑을 닦았습니다. 정부미 푸대 종이도 종종 이용했구요. 언제부터인가 화장지라는걸 쓰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화장지 없으면 똥을 못 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지요. 아저씨는 가끔 산에가서 '화장지'가 없을땐 참나무 잎새귀로 똥밑을 닦습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스마트폰이란게 있죠? 전화기 없어도 다 약속해서 만나고 아무 불편없이 살았던적이 있지요. 그 잘난 뉴스들 안 디다봐도 세상 잘돌아갔습니다. 물론 얻을 수 있는 잇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 없으면 무슨무슨 인증하라고 하는 것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컴퓨터가 일을 해줘서 일이 줄어들었을까요? 아뇨 오히려 컴퓨터 때문에 죽어라 모니터 앞에서 일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아저씨가 이렇게 뚜닥뚜닥 얘기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요.. 딱 일주일만 컴퓨터, 인터넷이 멈춘다면 모두 다 쉴 수 있을겁니다.
그러면 화장지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은 다 돈이 있어야되는건데.. 이런걸 하려면 계속 돈을 들여야 합니다. 왜 이렇게 된거죠? 세상이 바뀌었다고요? 따라가야지 어쩌겠냐고요? 아저씨는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카톡좀 하라고 욕먹을 먹습니다. 그러다 욕하던 사람들 연락이 두절됩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이 많이 정리되며 사회적으로 고립됩니다. 좋게 보자면 진짜배기 친구들이 추려지고요.. 꼭 필요한 만남만 연락을 하게됩니다. 아저씨는 문자, 트위터만을 합니다. 트위터는 먼가 알릴 무기로써 한가지를 마지못해 고른거예요.
친구들은 인스타에 사진올리고 해야하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못하죠? 친구들과의 관계가 인스타, 스마트폰에 종속되어 버린건 아닌가요? 인스타 먹통되고 스마트폰 안되면 친구들과 어떻게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요? 아니 친구를 어떻게 만나야할까요? 일단은 친구네 집에 찾아가 "ㅇㅇ야 노올자~~" 하고 소리치구요. 아무도 안나오면 띵동 하고는 "ㅇㅇ이 친구 ㅁㅁ인데요. ㅇㅇ이와 놀러왔어요" 하면 되겠지요? 매일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의존하다가는 제대로 친구를 만날 수 없게됩니다. 전자기기에 의존하지 말고 가끔은 친구집에 찾아가 만나기도 하고 며칠전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왔다고요? ㅋㅋ 이번 방학은 신나고 즐겁게 잘 놀아봅시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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