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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맘때.. 우리 위원장님을 따라 서울 조합원 간담회를 쫒아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휴게실에 있으니 한 두분씩 조합원 아주머니께서 찾아와서는.. '우린 잘 대변할 수 없어요..
우리 맘 아시죠? 저 놈들좀 혼내주세요. 위원장님은 우리편이시잖아요? 힘들어 죽겠어요 위원장님'
하시는 듯한 몸짓으로 한 두 분씩 찾아와 이런 저런 얘기를 마구마구 늘어놓으셨습니다.
"수산과장새끼 싸디기를 때려버렸어요. 어떡하죠?"
"아.. 먼저 때리시면 안되는건데.. ..."
수산유니폼에 스카프를 하신 모습이 1970년대 여공 시다는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겹쳐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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