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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호가 뭐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만병통치약을 찾아 헤맨지 어언 반백년.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거칠게 2가지로 구분한다면 한마디로 함께 싸워 뜯어고치던지 아니면 개인이 그져 감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중간은 없다. 전자의 경우 무수한 종속변수로 내 의지대로 이루어지기는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반면 후자는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없지만 오롯이 내 의지와 행위에 의해 모든 일이 결단난다. 해보니 전자는 존나 어려운 일이고 그에 비하면 후자는 무지 쉬운 일이었다.
아마도 만병통치약을 찾게되었던 이유는 돈없으면 죽어야한다는 엿같은 현실에서 고민하다 후자의 선택으로 시작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의 목숨이 돈에 종속되고 있지만 다들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또 하나는 손씻기, 개인 위생이 좋아진 코로나시절 왠만한 소소한 질병들이 자취를 감춰 동네병원과 약국운영이 어려워졌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하니 피부과, 안과, 이빈후과 등 각종 병원이 돈버는 일이 수월치 않아졌다는 이야기다. 예방을 넘어 몸운동을 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병원은 문을 닫을 것이다. 병원이 돈에 종속되면 우리들 건강이 망가진다.
앞으로도 만병통치약을 찾는 과정에서 태양볕을 받으며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아가는 우리 식물과 동물들의 생명현상이 기본 토대가 될 것이다. 이번 건강 2호를 찾는 과정에 적용된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식물은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온 에너지를 모아 꽃을 피우고 많은 열매를 맺으며 동물은 무수한 알을 낳고 죽는다.
2. 씨앗은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씨앗일때 보호를 위해 약간을 독성을 가지며 싹이 터서 활성화되며 독성이 사라지고 나무로 크기위해 스스로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3. 모든 생명현상은 전기자극에 의해 이루어지며 게르마늄은 실리콘과 같은 6족 원소로써 전자를 주기도 받기도 쉬워 인체 전기자극 촉진 물질로 유익하다. 나는 하루살이처럼 살다가는 수십억년에 걸친 유전정보의 집합체로서 인류가 이어온 모든 생명현상은 동일조건일때 나에게도 유익하다.
4.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자기력을 가해준 물은 표면장력이 높아지며 물 스스로를 정화한다. (용존산소가 더욱 높아지는 것 일수도 있다)
5. 미생물 EM은 씨앗이 생명력을 더욱 유지하도록 성분을 변화시킨다. (EM준 얼린 콩나물을 녹여도 물러지지 않고 그대로 먹을만하게 살아난다)
콩나물 통을 깨끗이 씻고 원예용 게르마늄가루 1티스픈과 EM을 소주반잔 넣는다. 맨마지막 소쿠리의 콩나물 뿌링이가 자라서 물에 닿지 않을 정도로 물을 채워준다. (약 15리터)
물순환 모다는 11W로 교환했는데 7W 이하가 좋을 것이다. 11W 수중모다는 토출량이 많아 물이 넘쳐 산소공급은 좋아지나 물이 넘치며 떨어지는 소음이 추가로 발생한다. 호스는 수중모다용 실리콘호스다. 푸라스틱을 쓰면 호스 내벽의 찌든때를 떨쿼내기 어렵다. 세척시엔 실리콘호스를 주물주물해서 샤워기물을 호스에 거꾸로 주입시켜준다. 수중모다 임펠러 부분이 분해되니 3~4번 키운 다음엔 분리해서 치솔로 닦아준다. 게르마늄 가루를 직접 먹으면 몸을 상하게 하지만 식물에 흡수시켜 먹으면 우리 몸에 유익하다.
콩나물콩을 6시간정도 바가지에 불려 준비된 소쿠리에 나누어 담는다. 콩을 불릴땐 급격한 부피팽창으로 인해 콩이 상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찬물을 이용한다.
소쿠리가 맞는게 없어 그릇가게에서 사각 스덴 바구니를 구해 모기장을 깔았다. 콩나물통이나 소쿠리 등 쓰이는 재료는 모두 스덴으로 한다. 모기장은 얼핏 같아보이지만 양쪽을 당겼을때 구녁이 작아지거나 넓어지는 결이 있다. 모기장을 사각 스덴 소쿠리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미리 사워기물로 모기장을 적셔서 고정시켜준다. 콩나물콩을 덜고는 샤워기물로 구석구석 콩나물을 펴주며 씻어준다.
콩나물콩은 약 1.5겹정도가 적당하다. 콩나물콩으로는 오리알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다른 콩도 괜찮다. 콩나물콩의 보관은 햇콩을 냉장보관한다. 온도차가 많이 나게 보관하거나 오래된 콩나물은 발아율이 안좋아진다.
1,2,3단 콩나물 소쿠리를 얹은 후에 물흘림대를 덮고 수중모다 코드를 꼽아 물을 순환시켜준다. 콩나무 소쿠리는 5도 미만의 약간의 경사를 둬서 물을 맞은 콩나물에 계속 물이 남아 콩나물이 곯지않게 한다.
콩나물콩에 발이 나오는 싹이트는 과정에서는 열이 발생하므로 뚜껑을 덮지 않는다. 적정온도 20도.
물흘림대는 ABS재질에다 빗물처럼 물떨어지는 구녁을 뚫어준 것인데 제작을 위해서는 수평 구배를 맞춰 몸에 해롭지 않은 재질로 적당한 기리(드릴촉)로 구녁을 뚫어주면 된다. 물흘림대나 콩나물 스덴소쿠리를 붙잡아주는 흰색 앵글도 사실은 적당한 길이의 스덴 볼트와 너트로 대체가능하다.
콩을 불리기 시작한 4일째 저녁즈음 물흘림대가 한쪽이 불쑥 들려 올라오면 콩나물이 다 자라 물흘림대를 밀어올린 것이다. 스덴소쿠리를 하나씩 꺼내 모기장을 위로 재껴 콩나물과 스덴소쿠리를 분리한다음 한주먹씩 살살 뽑아 롤백에 뿌링이가 밑으로 향하게 차곡차곡 담아 냉장보관하고 먹을만치 씻어 먹는다. 씻을땐 뿌링이쪽을 살살비벼 씻어주고 콩 껍데기는 무기게르마늄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모두 제거한다.
콩나물키운 물은 버리지 말고 식물에 주면 식물이 이상하리만치 잘 자란다. 콩나물국은 멸치와 다시마를 약간넣고 물을 끓인다음.. 콩나물을 듬뿍넣고 뚜껑을 덮고 끓기전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다.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고춧가루, 마늘 약간과 파를 썰어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는 10여분 끓인후 먹는다.
콩나물 무침은 냄비에 물을 아주 조금 넣고 콩나물을 적당히 데친다음 꺼내서 마찬가지로 고춧가루 약간과 간장으로 간을 하고 파, 들기름 약간을 넣고 무쳐서 먹는다. 통깨가 있으면 마지막에 약간 뿌려준다.
생콩나물을 아침저녁으로 한 주먹씩 씹어먹어도 좋다.
물순환 실리콘 호스가 지나가는 곳 배깥에 네오디움 강력 자석을 붙여준다. 해보니 콩나물이 더 잘 자라며 물이 더 깨끗해진다.
자석을 통 안에 달면 콩나물이 중금속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통 배깥에 달아준다. 자력을 거친 물은 육안으로 보아도 표면장력이 커지는데 뭔가 물의 성질이 달라진 느낌이다. 추측하건데 물분자 중에 자력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어서 물분자가 자력에 의해 균일하게 정돈되는 것이 아닐까? 정돈되니 산소가 더쉽게 녹아들어 가고 콩나물도 산소와 물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 방식들은 새싹채소 재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씻는 과정의 어려움으로 콩나물 재배를 더 자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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