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15년 9월 메모들

2015년 9월 20일 · Gbus tv에서 갑자기 walk the moon 소개가 짧게 스쳐갔다. 깜짝이야! 2012년 겨울, 요괴소년 호야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그런 날이 있었다. 호야의 벽에 빔으로 틀어놓는 뮤비를 멍하...

2015/10/23 책언니 메모

2015년 10월 23일 · 서울 · 오랜만에 다녀온 자람의 메모ㅡ 글쓸때 참고해야지 2주만에 만난 책언니 애들이 나에게 "니가 오늘 오니까 남겨왔어~(사실은 자기가 이 빵을 싫어한다며 웃었지만 나를...

2015년, 집회에 대한 메모

1차 민중 총궐기 2015년 11월 14일 · 서울 · 너무 많이 다치고 잡혀갔고 나는 집에 간다. 이게 뭔가 2015년 11월 14일 · 서울 · 잘 모르겠다ㅡ 이제 집회에 오고 나면 늘 속이 너무...

2015/06/23 데이트 폭력에 대한 메모

2015. 12. 3 페이스북에 올렸음. 원고를 쓰며 메모장을 뒤적거리니 이런 게 나왔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논의가 한참 이뤄질 때 수수글을 보고 혼자 끄적거리고 차마 못 올리고 메모장에 고이 넣어뒀던 것 같다....

"삶의 비참함을 외면하는 학문은 얼마나 무기력한가"

출처 - <서늘한여름밤의 내가 느낀 심리학 썰>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고 괜히 맘이 복잡해져서 말이 많아졌다. 원문은 요기에서 볼 수 있다.) "삶의 비참함을 외면하는 학문...

The Monotones - Into the night

올 해의 시작이 좋은 것 같아. 작년이 빡쳤던만큼 올 해는 왠지 시작부터 좋은 일들이 많아서, 기쁘다. 요즘 들을 노래가 많아서도 완전 좋음. 가끔 대체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가 있지만 요즘은 들을 음악...

송곳, 꿈, 강화도 혼자

송곳, 꿈, 강화도 혼자 송곳을 보며 마음이 복잡하다ㅡ 만화에 적혀있던 최규석다운 말들이 실제 지현우의 나레이션으로 들려오니 마음에 주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 안내상의 대사들에는 마음이 쿵 하곤 한다....

22.Dec.2015 :: 2015년의 몇가지 메모

2015년엔 아무 글도 쓰지 않았구나. 왜 그랬을까, 이유는 안다. 공개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내 이야기라면 상관없지만, 온전한 내 이야기만일 수 없는 것들이니까. 그래서 일기장에 썼다. 일기장에 ...

공감에 뜬 The Monotones 정보

​ 그렇다. 우리에게 그는 늘 이런 존재였다. 1996년 ‘노브레인’을 결성하며 이 땅에 조선 펑크(punk)의 뿌리를 내리사, ‘청년폭도맹진가’를 부르짖으며 성난 청춘들의 뜨거운 분출구가 ...

8.Oct.2014 :: 첫 문신

2년정도 고민했었다. 문신을 하고 싶은데 어떤 걸 해야할지. 어떤 걸 해야 후회하지 않을지. 뭐든지 금방 질리는 내가 뭘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지. 쇄골에 레터링을 하고 싶었다. 스페인어를 좋아했을 때 스페...

오래된 마음(2014) - 양창근 :: 가장 위로가 필요했던 순간 나를 위로해줬던

아마도 2008년이었나. 민들레와 나다가 함께 있던 시절, 특강이 끝나고 여름 밤 집에 가려고 했었는지 길을 걸었다. 몽자야 앞에서 누군가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 시점 있었던 한 사건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

12.Jan.2014 :: 새해 첫 글이 우울하다

왠지 맘이 힘들다. 싱숭생숭의 시기가 지나고, 자꾸만 눈물이 나는 시기가 와버렸다. 그냥 운다. 또 운다. 왜 우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게 힘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결국 2014년도 감정조절을 제대로 못해내...

13.Dec.2013 :: 게토밤즈가 짱짱이라고!

나다wom 이번 잠 못드는 밤은 게토밤즈 검은나로 글을 써야지 결심했다. 좋은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늘 아니라 불안해. 이런 거. 근데 게토밤즈는 들을수록 너무 짱짱이다. 원래도 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장난...

23.Nov.2013 :: 끙끙

* 글쓰기가 싫으니 다시 블로그로 찾아왔다. 서문은 인문학 잡지라고 하기엔 부끄럽단 이야기를 쓰려나. 칼럼은 좋은사람이 아닌 것 같단 그 불안에 대해 말해볼까.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도 끝까지 블...

22.Sep.2013 :: 투정

*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진짜 부르기 싫은 제목이야 참) 그니까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를 다시 봤다. 난 이거 보고 우디 앨런에게 관심을 갖게 됐던, 나름 좋아하는 영화였는데 내 말을 기억한 나래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