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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6.10 교육투쟁 특보 - MB와 사학재단은 미친 등록금을 당장 해결해라! 못하겠다면 권력을 내 놓아라!

[사노위] 6.10 교육투쟁 특보

- MB와 사학재단은 미친 등록금을 당장 해결해라! 못하겠다면 권력을 내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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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노동 철폐, 민주노조 사수를 향한 유성지회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합시다!!

야간 노동 철폐, 민주노조 사수를 향한 유성지회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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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생분회] 서울대 법인화 반대! 점거 농성 투쟁 승리를 위한 노-학 연대를 강화하자

 

[학생총회를 통해 학생들이 본부 점거 농성을 결정하다]

서울대 법인화 반대! 점거 농성 투쟁 승리를 위한 노-학연대를 강화하자!

 

 

학생총회를 통해 결정된 본부 점거 농성

  등록금 천만 원 시대, 국공립대 법인화. 지금 사회에서 대학이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그나마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고 있었던 국공립대마저 법인을 만들어 사립대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대학을 완전한 자본으로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서울대 법인화 추진이 이야기 나온 뒤부터 서울대 학생들은 법인화가 이루어질 경우, 등록금 인상, 기초 학문의 후퇴, 학내 노동자들의 구조조정 등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며 계속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만들어 왔다. 수차례의 학내 집회, 법인화 찬/반 총투표 등을 실시했지만 서울대 당국의 입장은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서울대 법인화법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됐고, 그에 이어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로 서울대에서 법인화준비설립위원회가 만들어졌다. 학교에서 이토록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학내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 학생들의 의견은 모조리 묵살당한 상태로 말이다.

  법인화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던 학생들의 분노는 쌓여가고 있었고, 서울대 총학생회는 법인화 반대 투쟁을 위해 5월 30일 비상 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이날은 총회 정족수 1565명은 훨씬 넘는 18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총회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법인화준비설립위원회 해체 안건이 1715명 학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되었다. 법인화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과 분노가 명확히 나타난 자리였다.

이후 자리에서 행동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재적인원 1300여 명 중 1100여 명이 본부 점거 농성을 지지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5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본부로 향했고 닫혀있던 문을 열고 총장실에 들어갔다. 법인화 반대를 위해 학생들이 본부 점거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동자-민중-학생들의 분노와 투쟁!

노-학 연대 강화로 전 사회적인 투쟁을 건설하자!

  이번 서울대의 본관 점거 투쟁의 경우, 학생들이 함께 법인화에 대한 분노를 모으고 직접 본관 점거를 결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학교 당국에게 가장 중요한 물리적인 공간을 학생들이 점거한다는 것은 실제로 학생들 스스로에게 이 공간의 주인이 누군인가를 알게 하는 동시에 학교를 가장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대 학생들의 본부 점거 농성은 최근 불거진 노동자, 학생들의 투쟁의 연장선상에 있다. 올해 초부터 많은 대학들이 학생 총회 성사를 통해 교육 투쟁을 만들어 왔으며, 노동자들 또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 이미 이 땅에서 억압받는 모든 노동자-학생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정권과 대학, 자본은 똘똘 뭉쳐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끊임없이 등록금은 올리려고, 임금은 낮추려고만 한다. 그러면서 제대로 살자고 요구하는 우리의 투쟁에는 철저히 탄압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곳곳에서 투쟁의 힘이 드러나고 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민주노조 사수와 야간노동 철폐를 위해 10여 일이 넘게 공장 직장 폐쇄에 맞선 싸움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 한진중공업 노동자들, 재능 노동자들, 발레오 노동자들, 전북고속 노동자들 등 수많은 노동자들이 오늘도 거리에서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자-학생의 투쟁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는 커져가고 있으며, 정권과 자본은 수세에 몰리고 있다.

  우리의 힘은 국회가 아닌, 노동자-학생들의 대중적, 직접적 투쟁에서 나온다. 지금 법인화 반대를 위해 본부 점거에 들어간 학생들의 가장 큰 지지자이자 동지는 ‘투쟁하는 노동자들’이다. 투쟁의 현장에서 중재안을 만들며 농성 풀고 협상 하자고 하는 야4당이나 오합지졸로 모인 진보정당 대표들이 아닌, 바로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인 것이다.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동자-학생들의 분노를 한 데 모으자! 그리고 더 강한 노-학 연대를 통해 법인화를 막아내고 교육 공공성을 쟁취하기 위한 점거 농성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사노위 학생분회 또한 이 투쟁의 승리를 위해 학생들, 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결의한다.

 

 

 

 

 

2011년 5월 31일

 

사/노/위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학생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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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생분회] 유성파업 폭력진압, 사노위 학생들 강제 연행! 노동자-학생 총단결로 유성파업투쟁 이어가자!

 

유성파업 폭력진압, 사노위 학생들 강제 연행!

노동자-학생의 총단결로 유성파업투쟁을 이어가자!

 

이명박 정부가 “야간노동 철폐! 민주노조 사수!”를 부르짖던 노동자들의 투쟁을 또다시 짓밟았다. 24일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공장점거 현장에 경찰병력을 투입해 폭력적으로 해산하고 530여명의 노동자와 연대대오를 연행했고 이 과정에서 사노위 학생들 몇 명이 연행되었다.

 

인간답게 살자던 요구를 걸었던 노동자들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인 유성기업은 지난 2009년 노동자들과 2011년에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및 월급제 시행을 약속한 바 있다. 24시간을 2교대로 일해야 하는, 야간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자던 노동자들의 요구였다. 가장 졸린 새벽시간에 1천 5백도가 넘는 뜨거운 쇳물을 다뤄야 하는 위험한 노동환경에 일해야 하며, 주야 맞교대 노동으로 수명마저 평균보다 13년이나 단축되는 환경 속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일하자던 요구였다.

그러나 생산량을 늘리고 노동 강도를 가능한 한 강화하려 혈안이 된 자동차업계와 총자본은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약속 이행을 위한 교섭을 회피했고, 노동자들이 2시간 파업에 들어가자 사측은 아예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요구안을 거부하겠다는 수준을 넘어, 이 기회에 노동자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겠다는 의사표명에 다름 아니다.

 

민주노조 말살과 비정규직화를 위한 자본과 정권의 간악한 의도가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와 정권은 노조를 궁지로 몰아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구조조정의 기회를 만들려는 의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완성차 공장에서의 시간당 생산량 강화를 계획하는 자동차업계에 부품사의 민주노조는 걸림돌일 수밖에 없다. 완성차 공장의 생산량 강화에 발맞춰 부품사의 노동 강도를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성 기업과 현대차자본은 노동자들이 쟁의행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몰아세웠다.

실제로 유성기업에 상주하던 현대차 이사가 몰던 차에서 ‘유성기업 쟁의행위 대응요령’이라는 대외비 문건이 발견되었고, 부품사에서의 교섭결과가 현대차 노조의 교섭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유성기업 노조의 투쟁을 짓밟고자 하는 의도가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또한 아직 비정규직화가 진행되지 않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직장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들로 공격하며 구조조정의 꼬투리를 잡고자 하는 의도 역시 여실히 드러났다. 작년부터 비정규직화가 진행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직장폐쇄조치를 시행한 빈도수가 현저히 증가했으며 정권의 비호 아래 수많은 투쟁사업장에 대한 탄압이 잇따르지 않았던가.

 

자본의 목을 움켜쥔 노동자들의 반격!

그러나 노동자들은 단결했고, 점거파업에 돌입해 자본의 이윤줄을 움켜쥐었다. 노동자계급의 힘을 짓누르기 위한 자본의 카드는 공권력을 이용한 폭력해산 뿐이었다. 유성기업 단사의 투쟁을 총자본으로 짓누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민주노조를 파괴하고자 했지만 점거파업중인 노동자 전원과 학생을 포함한 연대대오를 폭력으로 해산하고 연행하는 극단적인 전술을 동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전국 노동자-학생의 총단결 투쟁으로 유성투쟁을 이어가자!

이미 상황은 역전되었다! 노동자계급의 강력한 힘이 드러나지 않았나! 단사의 투쟁에도 벌벌 떠는 총자본의 본질을 보라. 전국적인 총파업으로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정규직을 없애려는 자본의 광풍에 맞서 싸우자.

사노위 학생동지들은 총자본에 맞선 노동자계급 투쟁의 현장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오늘도 사노위 학생들이 유성지회 노동자들과 함께 싸우는 과정에서 연행되었다. 그러나 노동자계급과 함께하는 우리의 강력한 연대는 탄압에 굴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유성파업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충남 금속노조는 공권력 투입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충남지역 노동자들의 투쟁과 경기총파업, 전국적인 노동자의 투쟁으로 자본의 전면적인 공격에 맞선 유성기업 파업투쟁을 이어가자. 그리고 오늘 함께 경찰에 맞서 싸웠듯이, 우리 학생 역시 노동자계급과 함께 강력한 연대투쟁을 이어가자!

 

2011년 5월 25일

사/노/위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 학생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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