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사람이 건너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태국 푸켓의 빠통비치에서 찍어온 진짜 픽토그램입니다.
절대로 예술학교에 가지 마라. 뉴욕으로 가지도 마라.
2층침대(loft)를 빌리지도 마라. 폰트폴더를 내버려라.
조화와 색상배치는 잊어버려라.
읽어보지도 않는 편집자의 글따위를 받아 눈에 잘띄게 포장하는 것을 그만둬라.
컴퓨터에서 떨어져 나와라.
그리고 떠나라.
인도나 중국의 농촌, 리오, 카라카스, 벨리즈로 가라.
조낸 부자인 사람들과 더러운 가난한 사람들과 어울려라.
테러의 모든 뿌리들을 파헤쳐라.
당신의 룸메이트가 굶주림과 질병, 학대, 갈망, 탐욕, 자기보존과 대량학살을 겪게 하라.
그런 다음, 돈이 모두 떨어지고 더이상 견딜 수 없게 되면 집으로 돌아와라.
거울을 보라.
자신의 두려움, 약함과 강함, 임박한 죽음을 마주하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눈앞에서 전체적인 하나의 이야기로 명확해지기 시작하면, 나가서 일을 시작하라.
Design Anarchy 중에서
저자 : Kalle Lasn
(Adbusters 잡지의 편집장, 만든 사람)
커다란 손으로 틀어막힌 입.
충격을 받는다는 것에 대하여.
거대한 둔기로 내리친다고 생각해보자.
첫번째 타격에는 눈물이 나오도록 아플거야.
어안이 벙벙하겠지. 정말 그렇게 때릴줄은 몰랐거든.
첫번째 충격으로 금이 간 가슴 깊은 곳에서, 진짜 공포가 꾸역꾸역 솟아 가슴전체에 스미겠지.
두번째 타격에는 몸이 무척 아파하겠지만,
남은 자존심과 분노가 표면으로 드러날지도 몰라.
그것을 표현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성격문제겠지만.
세번째부터는 모든게 세번째야.
아프고 공포스럽고 자존심과 분노가 끓어오르고 그런 일들이 영원히 반복되는 것.
그건 피곤이지. 지겨움이지. 끝이 없다는 것.
진짜 두려운 것은,
맞는 것은 나 혼자라는 것.
나는 말하기를 멈춰.
커다란 손이 내 입을 틀어막고 있어.
눈으로 귀로, 코로, 땀구멍으로
검은 내 말들이 흘러내린다.
금요일에는 과제로 코엑스에서 하는 KOBA 라는 전시회에 다녀왔다.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
비싸고 좋아보이는 물건들이 잔뜩 있었지만, 낯설기만 할 뿐.
AVID 라는 디지털 영상편집장비에 욕심이 났는데, 우리나라에 50기뿐이고,
한개에 3억이래서...슬펐다.
그정도 고가의 장비가 대중화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3D프로그램을 배우고 있고, 관련 장비나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정보들을 듣고 있지만,
과연 내가 그런 기술들에 가까이 다가갈 수나 있는 건지...아주아주 먼 느낌이다.
어쨌든, 할 이야기가 없다면
그 모든 기술들은 쓸모가 없다.
어제 저녁 5시에,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World Wide Invitational에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II를 발표했다.
흠......3D 스타크래프트.....
마린에게 갑옷(?)을 입히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물을 보면서,
조낸 약한 마린에게 저정도 공을 들여서 비싼 갑옷을 입히다니, 전쟁이란 엄청난 낭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딕으로 영상물을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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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조낸 웃긴다(ㅋㅋ)! 음주구라를 즐기는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무한 / 조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