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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to the sky - 가슴 아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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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으로 오는 길에 괜시리 '가슴 아파도'를 흥얼거렸다. 이유가 뭘까.
최근에 티브이를 통해 이 노래를 몇 번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이하나의 페퍼민트던가에서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멤버인 브라이언과 환희가 나와서 이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다시 이 노래를 접했다.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재방송을 통해서였다. 거기에서 왕재수인 최은경(현재까지는 태혜지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살리고 있는 인물인 듯하다. 나머지는 다들 고만고만해서 잘 들어오지 않는다.)의 동생으로 출연하는 이장우(인터넷을 찾아보고 알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이란다.)가 이 노래 중의 환희가 부른 부분을 부른 것이다.
 
내가 플라이 투더 스카이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슴 아파도' 이 노래는 알고 있었다. 제대로 보진 못했던 SBS 드라마 패션 70s의 OST 삽입곡으로 불리워졌기 때문이다. 이 노래가 왜 패션 70s에 삽입되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너무 띠엄띠엄 봐서일까.
 
아무튼 이장우가 환희가 부른 부분을 약간 과장해서 잘 부르더라. 아마 이를 계기로 이장우는 개그맨 지망생에서 희준과 함께 가수로 나설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어머니가 계신데다가 케이블을 끊은 상태에서 그나마 MBC가 그럭저럭 나온 관계로 보게 된 태혜지이지만, 앞으로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기에 시트콤이 어떻게 전개될지 또한 별 관심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길게 글을 썼지? '가슴 아파도'를 옮기려고 했을 뿐인데...
사실 민중가요 외에는 남자가수의 노래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걍 옮겨봤다. 역시 Youtube가 있으니까 좋구나.
 
 
 
Fly to the sky - 가슴 아파도

 
오늘 하루도 열두 번도 더 내 마음이 다녀오네요
그대가 내게 위험하대도 이젠 멈출 수가 없어요
종일 그려도 내일 있을 그리움 어제처럼 다시 남아서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내 눈이 행복한 건 처음이니까
삼킨 눈물에 맘이 짓물어가도
그대라면 난 괜찮아요.
 
외로울수록 눈물날수록 알 수 없는 힘이 생겨요
슬픔에 지치면 미움에 다치면 그댈 잃을지도 몰라요
알고 있나요 내 기다림이 훨씬 삶보다 더 길다는 것을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내 눈이 행복한 건 처음이니까
삼킨 눈물에 맘이 짓물어가도
그대라면 난 괜찮아요
 
두번 다신 그댈 볼 수 없다면
아무 것도 못보게 될 텐데
눈을 뜨고도 감은 것처럼
어둠 속을 걷게 될 텐데
 
안고 싶어요 사랑하고 싶어요
내 품이 닳아 없어지는 날까지
남은 소원을 다 버려도 좋으니
내겐 단 한사람만
오직 이 한소원만
그대라면 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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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03:32 2009/03/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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