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세상사야 그렇지 뭐...

View Comments

ㅇ 노회찬의 썰

 

노대통령 머릿속이 양극화돼있어요 (레디앙 2006년 04월 05일)
노회찬-청년 술자리 대화…연애론에서 당 전략까지

레디앙에서 왜 제목을 이렇게 뽑았는지 모르지만, 노회찬의 썰은 대단하다. 실제 만나서 얘기해본 느낌은 그저 그러한데... 그래도 매스컴에 대처하는 것은 배울 필요가 있다. 

살아온 세월이 파란만장한 만큼 할 얘기도 많은 사람이다. 

 

편을 달리하는 사람들한테 한 대 더 얻어맞는 것은 별로 아프지 않은데 같이 한 사람이 떠나가는 것은 아프지요. 하지만 적진에 서서 칼끝을 동료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면 힘들어서 동료를 떠나는 거라면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줘야 한다고 봐요.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자기 스스로 와해되고 팀 전체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운동의 처음 시작이 스스로 노동자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정하면 세상이 달라보이고 그 전에 보이지 않은 세상이 보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절대 안 썩느냐고 묻는다면 모든 권력은 다 썩을 가능성 있다고 답하겠습니다. 오히려 더 엄격하게 스스로를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정당만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의회 정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도 영역의 활동과 기층 민중의 투쟁이 함께 연대하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핵심입니다. 연대는 민주노동당의 철학입니다. 일시적 전술이 아니고 민주노동당의 전략입니다.

   

민주노동당은 100% 평등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져야 합니다. 주택, 교육, 의료, 복지 등 민주노동당이 추진하는 정책이 그런 겁니다. 스웨덴이 민주노동당의 1단계 이상향입니다. 스웨덴 수준으로 가는 것도 힘들겠지만, 스웨덴을 넘어서는 사회를 꿈꿉니다.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선거 전략입니다. 득표만 더하기 위해 5년간 파업 안하겠다, 비정규직 포기하겠다 하면 표 줄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서 얻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표가 더 많은 표도 아닙니다. 정면돌파 정면승부입니다.

  



ㅇ 새벽이 다시 공연을 한다

 

노찾사식이 아니라면 이들의 공연은 볼만한 가치가 있을 듯하다. 3만 5천원이라...

4월 28·29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1993년 해체되었던 ‘새벽’의 구성원들 중 몇몇이 모여 ‘혹시 내가 들리나요?-사랑 노래 15’ 콘서트를 연다고 한다.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의 음악분과 새벽.

그들의 노래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그들은 알까.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준 노래들을 불러준 그들.

이번 공연은 꼭 가야겠다. 

  

민중문화운동연합 제12집 - 저 평등의 땅에

 

모든 것이 흘러갔다…새 희망아 어디 있니 (한겨레 2006-04-06)

[100도강추] 민중가요패 ‘새벽’ 아해들, 중년되어 다시 만나다

  

ㅇ 국민 경제교과서 = 삼성 경제교과서?

  

'국민 경제교과서'인 〈알기쉬운 경제이야기-고등학생 편〉(알경 펴냄)의 내용 중 60~70%가 2001년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포인트 경제학〉을 그대로 베꼈다고 한다. 게다가 책의 저자인 김준원 씨는 입시비리로 서강대에서 교수직을 파면당한 사람이고...
 

이 책이 2005년 하반기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사실은 코메디의 절정이다. 

  

한은의 고교생용 경제교과서, 삼성경제硏 책 베꼈다 (프레시안, 2006-04-06 ) 
전량회수 '망신살'…저자는 입시비리로 파면된 전직 교수 
   

ㅇ 강금실은 진정 열우당의 희망
  

강금실의 행보는 그가 뭔가 새롭다는 느낌을 준다. MBC 100분토론에 초청받은 것을 취소하였고, 열우당의 입장을 가지고 얘기하겠다는 것과 청계천의 '전태일 거리' 방문 계획이 그것이다. 아직까지 강금실 개인과 열우당 사이에는 엇나간 것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갈까.
 
비정규직 문제, 용산미군기지 이전 문제, 뉴타운 건설로 대표되는 개발과 생태의 문제, 가장 본질적으로는 여성주의와 소수자 문제에 있어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평에 있는 이은우 님이나 남희섭 님은 어떤 입장이실까. 그냥 중립?

   

강금실 입당 일성 "우리당이 국민 실망시킨 점 사죄" (프레시안, 2006-04-06)
7일 청계천 '전태일 거리' 방문…이명박과 차별화 시동
 
    

MBC 100분토론에서 첫머리에 손석희 씨가 강금실 씨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순차적으로 다른 당의 후보들도 초청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서는 실질적으로 열우, 한나라 양당의 후보만이 대상이 될 뿐, 원내교섭단체도 아니고, 후보의 평균지지율이 10%를 넘지 못하는 민주노동당의 후보는 배제된다. 이런 상황에서 반발을 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것이 아닌가. MBC, 정말 밥맛이다.

  

노조 교섭 배우는 공무원들 (서울신문 2006-03-31)

 

‘사용자’측으로 ‘어떻게 공무원 노조와 교섭할 것인가’라는 것을 알기 위해 전국의 공무원들이 모였다. ‘공무원단체 교섭과정’의 목표는 노사 관련 법령을 이해하고, 단체교섭이나 협상·조정 등의 ‘노하우’를 습득해서 노사관계의 업무 능력을 높이는 것이란다. 공무원노조도 아니고, 공무원단체와의 교섭이다. 제목부터가 뭔가 애매한 냄새가 난다.

  

서울신문의 기사는 그 자체에서 공무원노조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문제가 많음을 보여준다. 행자부의 공무원노조 담당자들이 이런 교육을 받아야 하지 않나. 물론 그 강사로도 한국노동교육원 교수,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 뿐만 아니라 노동쪽을 대변하는 이들도 부를 필요가 있고...

  

ㅇ 귀신이 출몰하는 국회

 

최연희 의원 사퇴촉구 결의안에 대해 반대표가 84표나 나왔고, 57%의 찬성률로 통과되었는데, 자신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국회의원은 없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김성희 대변인이 재치있게 "그러면 귀신이 반대표를 던진 것인가"라고 반문하는 논평을 내놔서 매스컴에 떴다. 하긴 한나라당이나 열우당이 이에 대해 무슨 말을 하랴. 그러기에 기명투표를 하자고 했는데...

 

[논평] 귀신이 반대표를 던졌다. - 국회 괴담에 대해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성희, 06-04-06)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04/07 00:49 2006/04/07 00:49

2 Comments (+add yours?)

  1. 정양 2006/04/12 18:07

    글쎄, 이은우님은 당연히 '우리' 당을 지지하시겠죠 ㅎㅎ

     Reply  Address

  2. 새벽길 2006/04/13 16:32

    '우리'당을 지지하긴 할 텐데, 강효리님에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거죠.

     Reply  Address

Leave a Reply

트랙백0 Tracbacks (+view to the desc.)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gimche/trackback/74

Newer Entries Older Entries

새벽길

Recent Trackbacks

Calender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