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노트북 구합니다

잡기장
지각생[그대, 가는가] 에 관련된 글.

언젠가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사흘 후에 부활하셨던 제 단짝 놋북이
그만 액정이 깨져버리고 말았어요.

요즘 컴퓨터를 멀리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래서 자신을 구석에 처박아두고 있는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모처럼 가방에 넣고 증산동, 영등포를 거쳐 남산으로 돌아와 보니
화면 오른쪽이 ...

당장 다음주에 한국 밖으로 들고나갈 놋북이 필요하고 해서
1. 놋북을 한 주간 빌려주실 분
2. 쓰시던 중고 놋북을 그냥 주실 분
2-1. 혹은 저렴하게 넘겨주실 분을 찾습니다.

게임은 안하거나 지뢰찾기류, 가끔 고전게임만 하므로 고사양은 필요 없고요
지금까지 쓰던 펜티엄3 800Mhz CPU, 256M 램, 20G 하드디스크 - 이것보다 좋기만 하면 됩니다.
50만원 안팎의 새 놋북도 나와 있길래 "질러봐?" 했지만
역시 당분간은 생계 안정에 힘써야 하고, 또 버려질 위기의 컴퓨터를 재활용 하는게 낫겠기에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잘 안쓰는 중고 놋북을 주고, 지각생의 특별 서비스를 받자!

... 좌우당간, 일단 누가 한 주만 노트북좀 빌려주세요 (5월 18일~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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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19:26 2008/05/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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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21:38 URL EDIT REPLY
저도 하나 구해요... 합이 둘이요.
su 2008/05/13 23:19 URL EDIT REPLY
으하하, 그럼 나는 "투 플러스 원" 찬스를 쓰겠어요. 계산 두 분이 하시면, "원"은 제가 챙겨갑니다.
지각생 2008/05/14 03:47 URL EDIT REPLY
존// 하나 구하면 합은 열이요.
su// 담배 한갑은 줄 수 있음
2008/05/16 07:43 URL EDIT REPLY
'하나 구하면 합은 열이요' 이해하는데 3일 걸렸소...ㅡ,.ㅡ
지각생 2008/05/16 11:22 URL EDIT REPLY
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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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잡기장
오랫만에 문을 열고 밖을 내다봅니다.
새로 올라온 진보불로그 포스트 들을 다 열어봅니다.

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들에게 날 기억해달라고
몰랐던 사람들과는 인사를 하고 싶어 덧글을 살짝 달아놓고는
혹여나 알아챌까 조용히 나옵니다.

그리곤 내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난 누군가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를 만나고 싶으면 내가 찾아갈 수도 있는데
그냥 방안에서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외로움이 새삼 사무쳐 사람이 그리워지니까
다시 찾아갈 마음, 다른이의 말을 들어줄 마음이 되네요.

정말 모처럼.. 쫓기는 느낌 없이
예전에 그랬듯이 불로그 마을에서 놀다 갑니다.

ㅎㅎ 느끼한가? (그래 -_-) 자야지. 내 꿈들 꾸세요 (비난 덧글 사양 -_-)

------
여기서 끝나면 재미 없으니 (뭐 그래봤자일지도 -_-;;)
제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내일 드디어 덧니를 제자리에 돌리는 수술을 합니다.
정확한 받음을 구사하는 지각생, 기대해주세요


20세기 소년 22권까지 다 갖췄습니다. 21세기 소년 상, 하권이 있다는데 그것만 구하면 되겠심다.
작년에 '친구' 복면을 하고 청계광장에서 G8 반대 퍼포먼스를 한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나 지난달에 한 생체여권 반대 직접행동이나 지각생은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제가 부끄러운 만큼 그걸 본 사람들은 재밌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 믿음도 없다면 앞으로 살기 힘들지도 ;; -_-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떠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다녀오려구요.
전에 런던 갔다 왔다고 자랑하다 좌절의 기억력을 드러낸 (역시 또) 부끄러운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 같은 "트랜스미션" 회의에 참가합니다. 웹으로 비디오/오디오를 올리고, 편집하고 자막 만들고, 감상하고 내려받고 여튼 필요한 거 대부분 할 수 있는 독립 채널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지요. FilmForge, Plumi 등이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과들이죠. 뭐, 전 대개 그렇듯 반은 놀러가는 마음이에요


흠. SF 모임은 언제 하지 -_- 가기 전에 하고픈데. 다음 주는 준비하느라 정신 없을거고. 걍 이번 주 일요일 한번 모입시다. 뭐 한 분이라도 오시면 같이 SF로 노닥거려보죠. 장소는 남산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 아무때나 오세요.


사회운동하는 개발자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첫발을 내디딘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외롭게 운동하는 개발자들, 붙어라! http://list.jinbo.net/webaction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시고, 주변에 홍보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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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9 04:05 2008/05/0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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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08/05/09 13:38 URL EDIT REPLY
조용하지만 열심인 지각생님 존경함다. (넘 간지러우시죠? ㅎㅎ)
스머프 2008/05/09 15:57 URL EDIT REPLY
헉! 간만에 마을에 오더니 너무나 여러가지 소식을 올려 놓네..일단, 덧니 돌리는 수술하게 된거 축하하고, 무사히 마치기를 바래(수술전에도 내가 듣기론 지각생 발음 정확했는데).. 인도네시아에 잘 다녀오고..염장질 하는 포스팅 기대할게..SF모임은 진정 가고 싶은데...5월말까지는 시간에 쫓겨야 할 판인듯...ㅠㅠ 암튼 반가웠어요~! ^^
지각생 2008/05/09 16:38 URL EDIT REPLY
바람// 으..음.. ^^;; 감사합니다 존경은 거두시고 사랑해주삼 ㅋㅋ
스머프// 세배로 반갑다는 의미군요. ㅋ 땡큐 근데 오늘은 내가 잘못 알았어요. 덧니가 아니라 앞니 뿌리쪽을 째서 염증을 제대로 제거하는 거였어요. 앞니가 둥둥 떠있는 상태라 흔들렸는데 이번 수술 이후 결과가 좋으면 앞니는 보존하고, 영 안되겠으면 뽑을 수 있다네요. 덧니는 별개의 문제.. 다음 주에 제 매력을 한층 끌어올려야 하는 일이 있어 기대했는데 ㅋ 이번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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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굴렀다

잡기장
이주노동자의 방송 MWTV 3주년 파티에 연영석씨가 온다는 말을 듣고,
빈집 장기투숙자들과 얘기했다. "만일 구르는돌을 부르면, 우리, 구르자."
그래서 2007 살살페스티벌 이후 두번째로, 힘껏 굴렀습니다.
힘껏 굴러라 구르자~아~ 우린 구르는 돌~ :D

나 지민주씨랑 연영석씨에게 사인 받았당~ 자랑샷!


다른 모임이 있어 10시가 거의 다 돼서야 도착했는데 다행히 지민주씨의 노래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늦게 온게 억울해서 바로 미친 척하고 날뛰며 놀았습니다. 간만에 지르니 아주 수트레스가 쏵 날아가버리는군요. 근데 무대에서 멀리 앉은 사람들 안 보일까봐 몸을 좀 날려 굴렀더니 허리가 .. -_-; 아마 며칠은 갈 거 같습니다. ;;

두번이나 앵콜을 불러준 연영석씨, 언제나 분위기를 폭발시켜버리는 스탑크랙다운, 그리고 마지막 조약골의 노래까지. 으아 눈물나게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약골의 신곡 "기타와 자전거"에 맞춰 "자전거와 기타"춤을 개발한 지각생. 기회가 되면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지요 ㅋㅋ 어때, 좀 약이 오르려나? 아 무한 약올리고 싶다. MWTV 3주년, 정말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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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01:34 2008/04/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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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2008/04/27 01:54 URL EDIT REPLY
크흡- 가고 싶었으나.. ㅠ_ㅠ 갈 수 있을뻔도 하였으나...ㅠ_ㅠ
2008/04/27 02:05 URL EDIT REPLY
이런 몇일전 관련 포스트를 본거 같은데... 시험보구 할 일 없어 뒹굴고 있었건만 저런 껀수가...아흑...
개굴 2008/04/28 19:30 URL EDIT REPLY
지각생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은 우리집에서 굴러보는게 어떠신가? 할일은 태산인데 일꾼이 없다오 흑흑
지각생 2008/04/28 21:41 URL EDIT REPLY
넝쿨// 뭐 내년에 가면 되죠 캬캬캬
존// 존도 구르긴 했군요. 사인은 못받았지만 ㅋㅋ
개굴// 흠. 어, 그것도 괜찮겠군. 생각해보겠소
돕헤드 2008/04/29 03:31 URL EDIT REPLY
정말 잘 구르던걸요.. 맨땅에 구르니 다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음에도 혹시 구를 일이 있거들랑 무리하지 마삼.
평발 2008/04/29 08:55 URL EDIT REPLY
이 역시 1%도 관계 없는 얘기가 되네요. 금요일이 좋은데 다른 분이 안된다니 토요일도 고려하겠습니다. ^^ 아~ SF 모임요.
지각생 2008/04/29 23:00 URL EDIT REPLY
돕헤드// 뒤에서 누가 날 밀었다는.. ㅋㅋ
평발// 덧글 다신 분 중 대홍님은 아무때나 상관 없다고 하시고, 새벽길님은 아직 답이 없고, 내가 생각하기에 존도 아무때나 상관 없을것 같음(캬캬). 이번 토요일 한번 모여볼까요?
2008/04/29 23:56 URL EDIT REPLY
지각생/금요일 저녁에 제천가서 일요일날 올라올듯... 그리고 내 숙제 좀 해줘요... 비쥬얼 씨뿔뿔
지각생 2008/04/29 23:59 URL EDIT REPLY
존// 다음주는 좀 늦는 것 같고 해서 일단 저랑 빈집 장기투숙객들 빼고 2명만 더 모일 수 있으면 함 가보는게 어떨까 해서요. 근데 뭔 숙제? -_-
2008/04/30 06:34 URL EDIT REPLY
중간시험대체과제물이죠..ㅋㅋ 아직 C++GDB강의 보고 있는 중~~^^;;(아직 문제의 개념도 이해못하고 있음~~^^)
지각생 2008/05/02 22:39 URL EDIT REPLY
존// 네~ 성공을 빌어요
2008/05/03 09:24 URL EDIT REPLY
지각생//아니 아니~ 빌지만 말고... help 해 달라구요~ 지금 페이스로는 불가능..ㅠㅠ 살려(?)주세요~~ 술사께요~~ 선불로~~ㅋㅋ
바람들 2008/08/09 20:16 URL EDIT REPLY
지각생님 블로그 RSS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확인해 보니, 이 글( http://blog.jinbo.net/h2dj/?pid=595 )의 태그 중 "신나>< " 때문에 제대로 해석을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태그를 바꾸셔도 되고 포스팅 두개를 새로 하시면 밀려갈 것 같기도 하네요.
지각생 2008/08/11 10:37 URL EDIT REPLY
바람들// 아.. 그랬구나. 대단하삼. 태그 바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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