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님의 [[트랙백놀이]무적의 불폐를 찾아라] 에 관련된 글.
1. 매일 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읽는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미쳤어?
=> 요즘은 도저히 못 그러겠다. 한때는 정말 블로그 홈에 게시된건 거의다 읽었는데 ;;
2. 새로생긴 블로그 목록도 체크하고 들어가본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미쳤어?
=> 요것도 요즘엔 잘 못하넹
3. 포스팅 후 덧글이 달렸는지 계속 확인한다
당연하지,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관심없어
=> 설마? 아닌 사람이?? -_- 덧글 달리면 문자로 통보해주는 기능이 생기면 좋겠다
4. 컴퓨터로 다른일을 하면서도 블로그 창은 언제나 띄워놓는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미쳤어?
=> 정신차려보면 내 블로그가 둘, 블로그 홈 하나, 그리고 두세개의 다른 불로그 창이 열려 있다 -_-;;
5. 뉴스/신문보다 블로그를 통해서 세상일을 알게된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세상만사관심없어
=> 세상만사 관심 끊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다 -_-
6. 포스팅 후 덧글이 안달리면 불안하다 혹은 슬프다
그럼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관심없어
=> (제발, 제발).. .... .... 뭐, 그렇게 사는 거지 ... ... (담배나 배워볼까)
7. 하루에 평균 10개이상 덧글을 단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미쳤어?
=> 요것도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고민끝에 "가끔"으로.
8. 적어도 이틀에 한번꼴로 포스팅을 한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미쳤어?
=> 과묵 블로거이고 싶어... :D
9. 내가 블로그진 편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한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관심없어
=> 이거 왠지 함정이 아닐까 하고 ㅋㅋ "가끔"이에요 가끔. ^^
10. 즐겨찾기에 등록해둔 블로그가 20개 정도는 된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반도 못미쳐 | 전혀
=> 흠. 셈 불가
11. 블로그를 통해서 오프라인에서도 알게된 사람이 10명이상은 된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반도 못미쳐 | 전혀
=> 흠. 셈 불가 :)
12. 블로그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에 빠짐없이 도전하고 있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관심없어
=> 눈에 보이면 다 참여하려고 하는데 요즘 많이 빠뜨렸다. 혹시 내가 참여안했다고 삐지지들 마삼.
13. 각설하고 나는 블로그에 상주하고있다
당연하지 | 거의그래 | 가끔그래 | 미쳤어?
=> 여기가 내 방이여.
14. 보나스( -_- ) >> 블로그가 내 삶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주관식)
아침에 일어나면 불로그부터 들어오니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고
일하다가 계속 불로그에 들어오니 일이 안되고 야근만 많아졌고
항상 새롭고 다양한 글들이 넘치니 관심범위가 너무 넓어져 곤란하다.
언제나 누군가 함께 있는 것같아 사람들 만나러 안 나가니 술값이 굳고
...(생략)...
가장 중요한건,
불로그를 통해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 :)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
(이쯤 하면, 뽑아주겠지 캬캬.)
덧. 토탈 31점. 나보다 강한 이가 있었다.. orz
혼자 맥주를 마시고 있다.
우울하냐고? 아니다.
기분 좋냐고? 글쎄. 술기운은 살짝 올랐다.
기일을 넘긴 원고를 쓰기 위해,
부탁 받은 영상을 캡처하기 위해,
모처럼 미문동 방에서 밤을 보내는 중.
차는 끊겼고, 자전거는 없다. 집을 나올때 비가 몇방울 떨어지길래 다시 놓고 나왔기에.
그리고 혼자다.
난 이제 혼자가 싫다.
예전엔 혼자 있어도 괜찮았다. 물론 거짓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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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지 않을걸 그랬다.
많이 마신건 아니다.
이제 맥주 반병을 마셨을 뿐.
취해서가 아니라... 맥주를 사오며 느꼈던 감정, 정리된 생각, 그걸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술 탓인지, 뭔가 다른 작업을 해서인지, 아니면 막상 쓰기 시작해서인지
다시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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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였다.
내 변화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 변화는 너무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빨리 일어나는 것이다.
지각생은 서두르고 있다.
오랫동안 내가 정말 원했던 것, 필요로 했던 것은,
모르고 있었지만, 그대로 표현하는 법을 알지 못했지만,
친밀함. 신뢰.
나는 실험 중이다. 적응을 위해 일찍부터 포기한 것들을 되살리고, 스스로 파괴한 것을 복구하려 한다.
내 독선과 오만을 인정하고, 새롭게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시도가 나를 재생시키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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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하니까, 그 불가능한 이해를 포기하지 않고 시도할 수 있다.
그래서 드디어, 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나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잘했어 지각생. 언제나 잘 해왔어. 더 이상 안 좋은 생각만 하지 않을거야.
생각났을때 바로 쓰지 못했더니.. 자꾸 표현을 고르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군. 원고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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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싶었어. 당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