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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일이라는 것이,
열심히 하면 그냥 본전이지만, 며칠만 손 떼면 금세 태가 난다.
주말에 집에 다녀오고, 어제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집안 일들을 못했더니만
아주 집 꼴이 가관이다.
정말 싫은 건 된장찌개에 생겨버린 초파리들.
으아 지금 내가 무슨 슬기로운 생활, 탐구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초파리를 왜 키우냐고오오~
여자 둘이 사는 집은 어지러지는 포인트들이 몇 군데 있다.
물론 하루라도 손을 놓으면 금방 표 나는 부엌은 당연하고,
최고로 이겨낼 수 없는 엄청난 양의 머리카락, 침대에도 바닥에도 화장실에도 어디에서나 발견 가능.
한 두번만 제자리에 놓지 않아도 엉망이 되어버리는 옷장, 이틀 사이에 뭔가로 가득 차 버리는 화장대...
울고 싶다.
할 일도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하나..
미란다, 나에게 마그다를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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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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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었던 마늘 초절임 처럼 파리 초저림을 해버리세요. 날개는 떼고 하셔요부가 정보
ic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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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치웠어요. 며칠은 집에서 밥 안 해 먹을 예정...아예 부엌일을 안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거 같애요.부가 정보
outw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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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늘 그래. 후훗. 그러다보면 집에서 건드리지 않는 공간이 점점 늘어나곤.... 집의 확장속도가 나의 움직임의 영역을 침범하는 순간이 집을 정리해야 하는 순간....왠지 집에서는 뭔가 자가증식한다는...부가 정보
얼음곤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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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집에서는 뭔가 자가증식하는 듯한 느낌..지금 내 책상도 너무 과포화상태야..ㅠ.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