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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니가 또 별 거 아닌(!!) 고민에 시달리고 있는 거냐.내가 생각하는 그 뻔하디 뻔한 이야기는 아니었음 좋겠지만,
뭐 그렇더라도 할 수 없는 건 사실이지.. 쳇.
오늘 너무 피곤해서 딱 한 시간만 어디 따뜻한데 가서 잤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또 생각해보니 그 한 시간이 생기면 난 또 너라도 꼬셔내어 따끈한 정종이라도 한 잔 마시러 갈 것 같았어. ㅎㅎ 겨울엔 따뜻한 정종이 있어서 참 좋아. 지치는 계절이긴 하지만.
오늘 간만에 민정이를 잠깐 볼 수 있었는데,
그, 우리의 어색녀가 과거를 다 숨기고 너무 성실하고 얌전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니. 우리에게 매일 혼나던 그 녀석은 잊어달라나..ㅎㅎ 엿튼 황은 왜 아직도 그렇게 바쁜 거냐고 묻더라. 나라고 뭐 아는 거이 없으니 걘 맨날 사서 일을 만드니 바쁘다고 이야기 해 줬어.
심지어 저번주에는 홍철옹까지 전화를 걸어와 니 안부를 묻더라. 내가 무슨 황 대변인도 아니고 번거로워서 원. 제발 니 주변사람 좀 챙기고 살아라~ ㅋㅋ
그래서 내 결론은 민정이랑도 함 보고, 홍철옹과도 함 보면 우리는 꼽사리로 두 번 볼 수 있다는 말씀!
아~ 명랑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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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정규직께서 술 한번 사드리리다.여기도 행갈이가 되고, 엔터가 먹혀서, 이렇게
띄엄띄엄 행갈이 하며 쓸 수 있구나.
난, 아래 글들이, 다 주욱- 행갈이 안 돼 있길래,
행갈이 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주욱- 썼는데 말야.
나, 또 별 거 아닌(!!) 고민이 생겼는데,
아마 한 이틀 정도만 시간을 보내고 나면
정말 별 거 아니게 될 테니까, 널 만날 때쯤이면
정말 하잘것없고 보잘것없는, 너에겐 정말 웃기고 앉아 있는
소꿉장난 같은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으리라.
그래도, 넌 항상 그랬듯이, 공감해주고, 미친년, 욕도 해주겠지.
지치는 계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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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년, 네가 그리 말하면 내가 정말 혼자 넘어지고 질질짜는 찌질이같지않느냐!내 기필코 그런 적이 없었거늘! 크흠...
술 먹자. 너랑 술 마신 지 오래됐고 너는 예전 같지 않느니, 내 좀 더 당당한 모습으로 널 만날 수 있으리. 눈물따위 대롱대롱 매달지 않으리라. 정규직아, 술 한 번 사라. ㅋㅋ
어쨌든, 그 날은 나에게도 행복한, 혹은 불행의 사작이었으니 잊을 수 없는 날이기는 하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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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무실에서 네가 남긴 답글을 보다 으흐흐, 바보 같이 웃었다. 옆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우리가 신나게 마시고, 짙은 화장을 한 언니들이 있는 그 길을 정말 많이 넘어지면서 걸었던 그 밤이 생각나서 말야. 그리고, 그때 너만 넘어졌어. 흣, 생각해 보면, 그렇게 일년에 손으로 꼽을 수 있는 단 몇 일의 기억만으로도 사람은 행복하네 마네 하고 떠드는 것 같아. 그러니 어쩌면 우리는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걸지도 몰라. 그리고 난 항상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말야. 별 거 아닌(!!) 내 고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성향이 달라지는 걸 보며, 우리가 커가고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잠깐씩 해봐. 난 어른이 될거구, 혼자 일어설 거라구, 자꾸자꾸 생각하며 암시를 넣고 있어. 그러니 너도 그렇게 해. 우리 언제 다시 몸쓸 그립은 사람에게로 가서 자분자분 말하면서 술을 마셔줄까. 그렇게 맛있게 마시던 술이 너무나 그리워. 그리고 너 기억 안나나본데, 넌 내게 수시로 눈물을 보였어. 몰라? 눈물 많은 나보다, 우리가 술마실 때 주도적으로 눈물을 보이는 건 항상 너였어.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눈물을 대롱대롱 달고 내게 오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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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이틀 꼬박 앓아눕고 일어나니, 이제 좀 살겠다. 생각해보면 매 년 이맘때쯤이면 늘 어딘가 아파서 낑낑거렸던 생각이 나. 일 년 무사히 보낸 인사치레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영 찜찜하고 그렇네.나는 잘 살고 있어. 이제 그러려니하고, 그렇게 잘, 살고 있지. 히히. 잘 사는 것과 행복한 것과 재밌게 사는 건 다 다른 거 같아. 골고루 겪으면서 살고 있어. 널 만나서 투덜거리고 별 거 아닌 (ㅋㅋ) 니 고민도 좀 들어주고 그러고 싶은데, 잘못하다가 니 앞에서도 생전 보이지 않던 눈물이라도 흘릴까봐 무서워서 좀 참고 있단다. 히히- 그래도 그래도, 쓸쓸한 겨울에 나눈 추억이 많은 황아,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몸쓸 그립은 사람때문에 갔던 그 술집은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건너편으로 이사갔단다. ㅋ 신나게 마시고, 또 꽝꽝 얼어버린 길가에서 열댓번씩 넘어지면서 너랑 걸어가고 싶어. 이제 짙은 화장을 한 언니들이 있는, 그 길로는 가지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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