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마리오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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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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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 먼일 있삼? 촬영이 그렇게 힘들었던게요? 그런거야? 헝헝...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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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9 11:00

2. bat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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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일 있삼? 놀러왔다가 문이 닫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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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9 01:33

3. ic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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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원래 쫌 그래.
   어젠 애들이랑 포켓 치는 바람에 기분이 더 다운됐어. 젠장.
   하지만 그래도 애들이 조잘조잘 거려주니 재미는 있더라. ㅋ
   
   야. 나 요즘 그릏다 쫌
   오늘도 버스 거꾸로 타고 빙빙 돌다가 20분이나 지나서야 알았어.
   너한테 좀 궁시렁거리면 나아질까.
   어젯밤에 친구랑 통화하다 보니 결론은 내가 이상한 아이라는 것이었어.
   결국 모두가 눈치채고 마는 것이냐...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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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9 00:35

4.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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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저기 저 아래
   '니가 보고 싶다'의 '니'가 혹시 나인 거야?
   그럼, 어제 영화제 끝나고
   아무리 몸이 죽겠어도
   기어갈걸 그랬잖니.
   
   쳇, 항상 이런 식으로 사람을
   유혹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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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8 08:11

5. ic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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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는 있잖니,
   요즘의 나를 보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생각을 종종 했어.
   그런데 그 생각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니까 나를 버티게 하는 힘들이 내 일상안에 있다는 생각이 또 들더라.
   나는 간신히 버티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나를 버티게 하는 건 또 내 일상이더라구.
   그러니 또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겠지?
   
   오늘 참 힘들고 아픈 날이었어.
   니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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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6 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