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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문자가 왔다.
[김준동지 운명했습니다]
오늘 04시 10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25 4:34 am
동지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내 몸을 드나들던
슬픔, 분노, 기도, 비통, 애절 따위
수많은 낱말들 모두 사라지고
세상이 하얘졌다가 노래졌다가 한다.
예정된 모든 일정과 계획 미루고
우선 서울로 간다.
김준,
그가 누구인지 얼마나 치열하게 투쟁해왔는지는
나중에 쓰기로 하고...
댓글 목록
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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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상황에 따라 움직이도록 할께요.부가 정보
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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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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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 여러 동지들과 함께 오셔요...fessee>>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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