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관계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2/02
    독백(9)
    손을 내밀어 우리

독백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라고 해서

늘 좋은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라지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어쩌다 한 번씩 겪을 때마다

내 마음 속에서는

어쩌자고 매번 태풍이 일고 격랑이 몰아치고

밤낮으로 혼자서 끙끙 앓게 되는지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그 까닭을 모르겠다.

 

내가 아직 철들지 않았다는 증거라면

그저 싫어하거나 피하기만 할 일은 아니겠지만

때론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내가 낯설고

차라리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것들도 참 많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