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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öglichkeit der Täuschung”
“Möglichkeit der Täuschung”을 “착각의 가능성”으로 읽으면, 지각하는 의식은 착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근데 그걸 “바꿔치기의 가능성”으로 읽으면, 의식의 태도가 달라질 것 같다. 바꿔치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잘 바꿔치기하려고 할 것 같다. 필요한 것으로 바꾸면서 최소한 [무의식적으로] ‘등가교환’을 하려고 할 것 같다. [여기서 ‘무의식’이 함유하는 걸 전개하려면 <자본론>의 상품 및 가치이론을 참조해야 할 것이다. '무의식'='사회적 관계'라고 하고 넘어가자.]
여기서 '이것'이 '이것이 아닌 것'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이유는 '이것' 내재적인 '힘'으로서의 가능성('kata dynamin',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5권12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것'과 '이것이 아닌 것' 간에 [논리적인] 모순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이것이 아닌 것'이 될 수 있다는, '[내재적인] 힘에 따르지 않는'('ou kata dynamin', 같은 곳) 단지 논리적인 규정상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이것'과 '이것이 아닌 것' 간 모순이 발생하면, 둘 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버림받는다. 이런 무모순성(Widerspruchsfreiheit) 혹은 일관성(=consistency)이 자기동일성(!)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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