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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
슈니트케, 폴리포닉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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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치가 남긴 것은 메뚜기가 갉아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은 누리가 썰어먹고 누리가 남긴 것은 황충이가 탕쳐 먹었다."(요엘 1,4)"들판은 망그러지고 밭은 메말랐다. 곡식은 다 떨어졌고 포도주는 바닥이 드러났으며 올리브 기름은 말라버렸다."(요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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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선거 전후 이런저런 생각이 겹쳤지만 말로는 표출되지 않는다.성완종 게이트 뒤에는 독점자본주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이젠, 오히려 여야를 망라한 한국식(?) 정권의 성격을 조명해주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마당발 성완종에 마피아에 보호금을 상납할 수 밖에 없는 서글픈(?) 자들의 이미지가 겹친다. 보호금을 뜯어 먹는 범죄집단으로서의 정권하에 보신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처신. 의리로 뭉쳐진 범죄집단의 배신에 공범증인으로 나선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여야, 누가 똥 묻은 개이고 누가 겨 묻은 개인지 모르겠다.
“유리집 안에 앉자 있는 자가 돌을 던져서는 안된다”(Wer im Glashaus sitzt, sollte nicht mit Steinen werfen.)란 독일 속담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강력하게 “내집 유리집 아님”하고 돌을 던졌다. 제1 야당의 집의 와그르 무너졌다. 정동영이 심판할 필요가 없어졌다.
80년대의 상속자 진보가 큰 재산을 거덜 냈다. 누가 풀무치였는지, 누가 메뚜기였는지, 누가 누리였는지, 누가 황충이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결과만 분명하다.
“들판은 망그러지고 밭은 메말랐다. 곡식은 다 떨어졌고 포도주는 바닥이 드러났으며 올리브 기름은 말라버렸다.”(요엘 1,10)
대중추수 그만 두고 다시 밭을 갈아야 할 때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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