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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 [존재 외] 그 어떤 규정도 추가되지 않는 - 순수존재. 이것은 무규정적인 직접성을 벗어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결같은 자기 자신일 뿐이다. 또한 타자에 대해서도 부등하지 아니한다. 그래서 차이란 그의 안으로 들어가나 그의 밖으로 나아가나 없다. 존재가 어떤 규정이나 내용, 즉 그 안에서 구별되는 내용으로 혹은 다른 존재로부터 구별된 것으로 정립된다면, 그의 순수성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존재는 순수한 무규정성이며 공허다. [이런 존재의 인식을 놓고 보통 직관을 운운하는데] 이게 허용된다 할지라도 존재 안에서 직관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ist nichts). 달리 표현하면 단지 바로 그 순수하고 공허한 직관 자체만이 있을[존재 할] 뿐이다. [이에 생각을 고쳐 존재의 사유를 운운할 수 있겠으나] 존재 안에는, 직관의 경우에 못지않게, 사유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여기서도 역시 직관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공허한 사유가 있을[존재할] 뿐이다. 존재는 무규정적인 직접적인 것인 이상 무(Nichts)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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