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10월 22일)

아침 8시 30분 풍산역에서 6명이 만나서 출발

출발부터 가는 길이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길이라,

어딘지도 모르게 열심히 따라가기만 한다.

발랑저수지, 송구레미, 직천저수지를 거쳐 지나가기만 한다.

돌고 돌아, 그리고 언덕을 오르고 내리고를 몇번이나 해서

쇠꼴마을에 들어가는 입구에 오니 여러번 와 본 곳이고 알만한 곳이다.

 

가는 길도 원래 한가한 길이라고, 차도 거의 없는 길이라 했는데,

이 날은 레미콘 트럭과 덤프트럭이 많이 다녀서

그게 좀 무서운 거였지만,

다른 건 좋았다.

 

들판에 농익은(?) 벼 하며,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단풍이며,

벌써 제 세상을 다 살았다고 나뭇닢을 흩뿌리는 나무들하며...

쇠꼴 마을에도 가을빛이 완연했다.

 

경치 좋은 곳은 경기도 북부의 특성처럼 온통 군부대가 점령해 있고,

부대 주변의 은행나무들도 샛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쇠꼴마을을 거쳐서 선유리, 그리고 파주역에서 전철로 점프했다.

65km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오르락 내리락이 많아서 꽤나 힘든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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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4 13:18 2011/10/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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