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시작...

from 단순한 삶!!! 2008/04/02 10:52

회사 요가 동호회에 가입하고 어제 첨으로 요가를 시작했다.

요가 수련은 화목 점심시간..

3월부터 하겠다고 했는데, 점심시간에 여러가지 피하지 못할

약속들이 엉켜서 결국은 어제부터 시작.

 

국선도 하면서 몇년이 지나도 몸이 별로 유연해 지지않아서

점심시간 빈둥거리느니 요가라도 해보자고 시작했다.

처음 해 본 거로는 '할만하다' 이다.

국선도에서 하는 몸풀기 동작이 거의다 있어서

별로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았는데,

국선도는 순간적으로 힘을 주는 동작이 많은데,

요가는 느리게, 그리고 주어진 동작에서 오래 견디는(?) 동작이 많았다.

순간으로 힘들지 않더라도, 꽤 힘들었다.

 

열댓명의 여직원들 가운데 남자직원은 달랑 2명,

(아! 선생님이 꽃미남 남자 였구나...그래서 3명)

여성들 많은데 얼굴뜨거워 가지도 못했는데,

나이 먹어가면서 낯판도 많이 두꺼워 졌는지

별 생각이 없더라.

 

문제는 점심시간 한시간 내내 수련하다 보니,

밥먹을 시간이 없다는거..

끝나고 매점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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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10:52 2008/04/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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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얀모카 2008/04/02 14: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건강해지자고 요가하는데 점심이 너무 부실하신데요. 건강에도 나쁠 것 같고.
    산오리는 어쩜 그렇게 뭐든지 쉽게 쉽게 하시는지요.
    전 뭘 해도 망설이고 이리재고 저리재고 결국 못하거나 엄청 오래 걸리는데
    부럽습니다.
    추진력(?)과 실행력(?)

  2. 산오리 2008/04/02 15: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노는거나 먹는거나 운동하는 거는 대충 결정해서 가지요..ㅎㅎ
    돈버는 거나, 사람 미워하는 것은 이리저리 재느라 잘 못하겠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