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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동자투쟁은 2009년 한국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침체된 노동자투쟁에 새로운 활력과 기운을 불어 넣었습니다. 비록 완전한 승리를 쟁취하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아직 투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투쟁을 어떻게 진단-평가하고 어떻게 확장-강화시켜 나갈 것인가는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점거(옥쇄)파업투쟁이 끝나면서 쌍용차 노동자 투쟁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주장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쌍용차 노동자 투쟁은 이명박 정권의 성격, 그리고 세계공황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쌍용차 노동자 투쟁은 객관적으로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변혁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의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공투본은 쌍용차 투쟁을 한국사회 변혁운동의 관점에서 어떻게 위치 짓고 그로부터 어떤 과제를 부여받아야 하는가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시키고자 합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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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쌍차투쟁 공투본 토론회가 있었다. 사노준과 사노련은 사회주의 정당 건설 필요성에 공감해 토론회를 진행하는 서클들이지만 쌍차투쟁을 두고 이들이 보는 시각은 미묘하게 엇갈린다.사노준(고민택)은 쌍차투쟁이 변혁운동과 접속 못했으며 따라서 이를 선도할 사회주의 정치조직이 시급하다고 반성한데 비해, 사노련(최영익)은 쌍용차 투쟁이 노동자계급이 혁명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고 만약 이런 투쟁이 현대차에서 일어났으면 자본주의가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토론회와 별개로, 노정협은 "77일간의 전투는 패배했지만 노동자투쟁은 위대했다!!"고 소회했고, 제4인터내셔널은 이번 점거파업의 가장 큰 약점은 정치적 전망의 부재라면서 "노동계급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를 확보하는 것조차도 기존 자본주의체제를 반대할 것을 필요로 한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어떤 진지한 투쟁도 급속히 정부와 자본주의국가에 대항해 정치적인 투쟁으로 전화"되므로 새로운 정당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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