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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이 안가르쳐 주는 공부법] 두뇌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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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공부라는 과정이 뭘까? 말씀드리자면.. 공부는 묻고 답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우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왜 갑자기 우뇌냐..  우뇌면 다 공부끝나는거냐.. 아닙니다.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사람의 머리는 좌뇌, 우뇌로 기능이 나눠집니다.  좌뇌는 언어, 계산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우뇌는 느낌, 감정 등의 기능을 한다합니다.  어려서 느꼈던 감정, 느낌 등은 평생을 생생히 기억하게 됩니다.  마찮가지로 좋고 싫고 같은 감정상태로 묻고 답하면 기억에 좀더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얘길 하기전에..  먼저 드려야했던 말씀은 언어에 대한 얘깁니다.

 

  이러한 묻고 답하는 과정 전체는 언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말 뜻도 모르는데..  제대로 생각을, 묻고 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말 뜻을 아는 언어가 중요합니다.  처음 접하는 학문일수록 용어정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잘 묻고 잘 답하기 위해서.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문장 쓰기라는 책을 (반드시) 살펴보겠습니다.


"색채가 회화의 소재라고 하면 언어는 시의 소재 이상 거진 유일의 방법이랄 수밖에 없다."

"색깔이 그림의 재료라고 하면 말은 시의 재료라기보다 거의 단 하나의 방법이랄 수밖에 없다."

 

  이것은 정지용시인이 쓴 글을 이오덕 선생님께서 고쳐놓은 표현입니다.     다른거 하나만 더 볼까요?


 "지개처럼 늘어진 목소리 한 줄이 흘러 나왔다."  →  "길게 늘어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느낌이 오지 않으세요?   예..  맞습니다.  내가 국어를 못하고 말을 이해 못했던 것이 아니라..  존나 말을 꼬아놓아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먼가 고상한 표현을 해야 사람들은 먼가를 아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기술을 선생님께서는 유식병 혹은 무더기 정신병 등으로 진단하셨습니다.  내가 알려하는 뜻에 맞는 단어를 모를 경우..  내가 아는 단어로 풀어써서 아주 명쾌한 개념으로 습득하는 것. 무지 중요한 일입니다.

 

  공부의 기본은 언어입니다.  왜냐면 언어를 도움으로 생각을 펼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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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공부에 언어만이 다가 아닙니다.  머리로는 상상을..  그려보는 능력이 있기때문이예요.  이런 엉뚱한 상상이 왜 중요하냐면요..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먼가를 기억하는데는..  머리속으로 그러한 모습을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언어의 역할을 다하고도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술이란 과목을 따로 배우기도 하지요.  사고는 언어로만 하는게 아니고..  그림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그럼 공부법으로 먼가 또 있을거라 생각하셨을텐데요.  예..  음악으로도 우리는 기억활동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4  에 보면..  그 당시 노래들이 중간중간 흘러나옵니다.  그러면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수십년전 기억을 떠올리게 되지요?  음악은 이렇게 기억 저장소 역할을 합니다.

 

  음..  이런걸 좀더 얘기하면은 좋고 나쁜 기억?으로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아주 어려서 좋았던 기억, 나빴던 기억..   그게 냄새건 통증이건 우리는 오래동안 기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상의 기억저장소는 우뇌가 저지른 일입니다.  우뇌.  공부할때..  이런 저장소 우뇌를 이용하면 기억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우뇌의 이용은 어려운게 아니고..  좋고 싫은 감정을 느끼면 그뿐입니다.  이렇게 우뇌로만 감성적인 판단을 하게되면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떨땐 따지는 것 보다 더 정확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마치 노가다 일을 하다가.. 재보지도 않은 거리를 쪽집게 처럼 맞추는 일 같은 겁니다.

 

  그러면 우뇌를 어떻게 하면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뇌와 연결된 왼손, 왼발을 의식적으로 사용하면 우뇌를 사용하는 첫발을 딛게됩니다.  아침 칫솔질은 왼손으로..  평소 가능한 일은 의식적오로 왼손을 사용하면..  잠자던 우뇌, 기억공간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게되면 또한 우뇌가 살아납니다. 오랜 기억을 유지할 수 있고.. 좌뇌 또한 빠릿빠릿 바른 판단을 즉각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활동과 몸운동은 두뇌 회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특별히 기억력이 좋다거나..  머리를 잘 쓰는 사람을 관찰해보면..   대부분 왼손을 잘 사용하고 있는걸 목격하게 됩니다.

 

   운동하고 왼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면 잠자던 머리가 깨어납니다.

 

 

   ps.   오늘 동네 살구나무 산책길에  노오랗게 쏟아져 있는 살구를 보며 상상에 빠졌습니다. 

        '살구가 너무나 많으니 아무도 안가져가네?  사람에게 재화가 이렇게 무한하다면 그 누구도 축적하고 그걸로 인해 누군가를 옥죄지도 않을텐데.  세상의 재화가 전 지구 인류에게 공평히 분배된다면.. 이 살구나무 같이 아무도 주워서 축적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주워갈텐데. 세상의 부를 공평히 나눈다면 굶어죽는 사람없이 모두 잘 살아갈텐데.  수백년이 지나서 봉건시대 바라보듣..  2018년에는 재화를 축적해서 무기로 삼아..  다른 사람을 노예로 부리거나.. 굶어 죽는 사람이 있었다지?'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이것이 우뇌의 역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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