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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디지털 도어락 달기
친구들 방학했나요? 오늘은 아저씨가 유리문에 디지털도어락을 다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디지털 도어락이 뭐냐면.. 유리문을 번호 눌러야 열 수 있게 잠궈주는 장치예요.
준비물은.. 사진에 반시계방향으로 설명드리면
커피믹스 찐득찐득하게 탄거, 젓가락, 전동드릴, 원형 야스리, 약 2.5mm 스덴(코발트) 길이, 3mm 육각렌지, 약 14mm 스덴 홀쏘, 네모난? 바이스, 인터넷으로 주문한 유리문용 디지털도어락 이예요.
커피믹스를 물을 두어 스푼 넣고 약간 걸죽한 점도로 타줍니다. 이것이 핵심 기술이예요. 커피믹스는 뚫어야할 곳을 지정해주는 좌표 전달물질로 사용될거예요.
먼저 유리문에 손잡이를 안쪽에서 보면 옴폭 파인 구멍이 보일텐데.. 3mm 육각렌치를 넣고 왼쪽으로 돌리면 손잡이가 해체됩니다.
유리문 안밖의 손잡이를 일종의 양쪽 나사가 붙잡고 있는거예요.
디지털도어락을 꺼내 유리문에 배싹 껴서 손잡이 구녁에 맞춰 껴놓고는 유리문 손잡이를 다시 조립합니다. 이때 네모난 바이스라는 공구로 살짝 잡아주면 혼자서도 쉽게 달 수 있어요. 바이스를 너무 꽉쥐게 조절하면 디지털도어락이 빠게지거나 기스 나겠죠?
디지털키를 유리문에 달아놨으면 다음으로는 준비한 커피믹스를 잠금쇠 역할을 하는 둥근곳 꼭지점 두 곳에 정확히 뭍혀줍니다.
그리고는 수동으로 살짝 잠갔다 다시 열면.. 잠금쇠에 뭍혀놓은 커피믹스가 어딜 뚫어야하는지 정확한 지점을 알려줍니다.
준비한 약2.5mm 스덴길이로 커피믹스 뭍은 곳에 구녁을 내고.. 그 구녁에다 14mm 홀쏘날을 전동드릴에 달아 들이 대고 뚫으면.. 아주 정확한 곳에 디지털도어락 잠금쇠가 들어갈 구녁을 뚫어낼 수가 있어요. 왜 아저씨가 그냥 14mm 홀쏘로 뚫지 않고 조그만 구녁을 먼저 내놓고 홀쏘를 사용하는지는 해보면 대번에 알게 됩니다. 음.
자로 잰듯 뚫어낸 구녁. 만약에 낭중에 잠금쇠가 구녁에 안맞게 되면 디지털 도어락이 삐딱해진거니까 다시 풀러서 맞춰주고는.. 3mm 육각렌치로 유리문 손잡이가 움직이지 않게 꽉 고정해주면 됩니다. 아저씨가 왜 3mm 육각렌치를 사용하는지는.. 구녁에 맞는 다른 못이나 검전도라이바 같은걸로 재껴보면 금방 알게 될 거예요.
그럼.. 건강하세요.
ps. 원형줄(야스리)의 용도를 설명 안드렸네요. 잠금쇠 구녁을 스덴 홀쏘로 뚫게 되면 뚫어진 선이 날카롭게 됩니다. 호기심 많은 친구가 손가락을 구녁에 넣게 되면 손을 베이게 되죠. 그래서 뚫은 자리의 칼날?이 무뎌지도록 원형줄로 갈아주는 거예요. 호기심 많은 단 한 친구를 위해서요.
자주꽃 핀 곳에 자주감자 열리 듯이요.. 나무문에는 나무문용 디지털도어락을 사서 방법은 비슷하고 철판(나무) 홀쏘로 나무문을 뚫어 달아줍니다. 물론 철문에는 철문용 디지털 도어락을 사서 스덴 홀쏘로 뚫어줘 달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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