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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경기지역위] 유성기업에 대한 공권력투입 만행을 규탄한다!

 

유성기업에 대한 공권력투입 만행을 규탄한다!

 
결국 이명박정권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절규를 군홧발로 짓밟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금 속노조 유성기업지회는 지난 2009년 사측과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냈다. 이에 따라 정당한 교섭을 요구하였고 사측은 2009년의 합의를 깡그리 무시한 채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18일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노동자들을 사지로 몰았고 용역깡패를 동원한 차량테러를 감행하며 노동자들의 죽이려 하는 등 추잡한 탄압으로 일관해왔다. 그런데 정말 기가막힌 것은 유성기업 사측의 직장폐쇄를 비롯한 탄압은 우발적으로 벌어진 상황이 아니라 현대기아차 사측과 치밀하게 계획하고 공모한,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의거한 탄압이라는 것이다.
 
오 늘 이명박정권의 폭력적 공권력투입은 이러한 노동자들의 객관적 정당성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자본가들의 정권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자본가들의 온갖 불법과 탈법은 공권력투입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노동자들만이 공권력투입의 범주이다.
 
이 명박정권은 공권력을 투입하여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끌어내면 자본과 정권의 뜻대로 모든 것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밟으면 밟을수록 거세게 일어나는 것이 바로 노동자계급인 것을, 그리고 그 분노는 거대한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자본과 정권에게 돌아갈 것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오 늘의 유성기업 공권력투입은 연대를 더욱 확산시켜 거대한 투쟁으로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다. 반드시 유성기업의 주간연속 2교대제 쟁취투쟁과 민주노조 사수투쟁은 노동자계급의 힘으로 승리할 것이다! 총파업투쟁으로 유성투쟁 반드시 승리하자!
 
2011.5.25

사노위 경기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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