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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사노위 : 14호>유성동지들의 완강한 투쟁! 이제, 총파업투쟁으로 화답하자!

 

유성동지들의 완강한 투쟁!

이제, 총파업투쟁으로 화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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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동지들의 완강한 투쟁의지가 확인되었다

 
지난 6월 22일 밤, 공권력과의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 유성지회와 건설노조를 중심으로 지역의 동지들은 2,000여명의 경찰병력을 완강하게 몰아쳤다. 유성지회 동지들을 곤봉과 군화발로 공장에서 끌어낸 공권력이 아니던가! 용역깡패와 유성자본을 비호하는 공권력에 대한 정당한 분노의 표출이었다. 이것으로 유성 동지들의 강고한 투쟁의지가 전국적으로 ‘확인’되었다. 다시금 전국적인 투쟁전선의 ‘정점’에 올라선 것이다.
 
유성동지들은 언제나 자본의 허를 찌르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다. 불법적인 직장폐쇄와 용역깡패 투입에 맞서 즉각적으로 공장을 해방구로 만들었다. 그리고 유례없이 신속한 공권력 투입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았다. 공권력에 의해 공장을 적들에게 넘겨주고 어떤 노동조합이 유성지회와 같은 투쟁의지와 조직력을 보여주었던가! 이것이 유성지회 동지들의 구력과 기풍이다.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업무복귀 선언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공장 앞으로 전선을 이동!

 
유성지회의 투쟁에 대해서 금속노조는 ‘업무복귀 선언’을 통해서 ‘공장안에서 민주노조를 사수하자’는 전술을 제안했다. 이는 아산과 영동을 분리시키고, 내용적으로는 파업철회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유성자본에게 생존권을 위임할 수 있는 전술이다. 결국 완강한 투쟁을 주장하는 유성지회와의 논쟁을 통해서 업무복귀 선언과 완강한 투쟁을 동시에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유성지회 동지들은 총회를 통해서 요구안과 투쟁전술을 확정하고, 과감하게 투쟁전선을 공장 앞으로 이동시켜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공장안으로 ‘일괄복직’을 위해 매일 출근을 시작하고, 용역깡패들에게 막히더라도 퇴각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공장 정문 앞에서 용역깡패들과 몸과 몸이 부딪히는 직접적인 전선이 펼쳐진 것이다. 더구나 45세 이상 선배님들은 공장 전체를 에워싸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제는 유성지회가 자본을 공장 안으로 몰아붙이는 데까지 올라선 것이다. 힘 관계의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는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나서야 한다. 총노동의 반격이 절실하다!

 
업무복귀 선언이후, ‘유성투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았다. 적극적인 연대투쟁이 조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유성동지들은 차분히 조직력을 다져나가며 과감한 전술을 결의했다. 그리고 6월 22일, 유례없이 공권력을 밀어붙이는 완강함으로 폭발했다. 유성지회 동지들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적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투쟁의지는 하늘을 찌를듯하다. 더욱 공세적으로! 더욱 단호하게! 유성지회 동지들의 영웅적인 투쟁에 이제는 총노동의 엄호와 연대가 절실하다.
 
금속노조는 합법적 쟁의권 확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결의사항인 ‘6말7초 총파업’투쟁을 즉각적으로 준비해 들어가자.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및 노동법개악저지와 더불어 유성투쟁을 전국적인 투쟁전선으로 확대시켜내자. 언제까지 단위사업장 주체들만의 투쟁으로 방치할 것인가! 적극적인 연대투쟁이 조직되지 못하여, 눈물을 머금고 퇴각하는 짓은 이제 그만하자. 유성지회 투쟁을 승리로 움켜쥐고, 이제 총노동의 반격을 시작하자.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승리한다. 투쟁!
 
이인석(금속노조 충남지부 조합원)
이제, 총파업투쟁으로 화답하자!유성동지들의 완강한 투쟁!
이제, 총파업투쟁으로 화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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