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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24호>우려가 현실이 될까 답답하다!

이번에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방침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는지?
 

금속노조 대대에도 나왔다. 현장 발의안으로. 문제점이 많다. 대대에서 결정은 안 났는데 아시다시피 국참당이 어떤 당인지도 알 것이고, 비정규직, 정리해고 실제로 다 김대중, 노무현정권 때 이루어진 것인데, 통합진보당에 찬성한 동지들도 있지만 우리가 지난 역사를 잊어버리는 것은 아닌가싶다. 지금도 투쟁하고 있는 동지가 있는데 그런 것을 볼 때 현실이 안타깝다.

 

배타적 지지방침 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자체도 반대한다. 민노당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그렇게 지지하지 않았다. 진정한 노동자 정당이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고, 민노당이 보여준 행보 역시도 그러했고. 최근에는 강령에서 지향을 담은 문구도 삭제했지 않았는가. 처음부터 민노당이 했던 행보가 노동자 정당이라고 볼 수 없었다. 또한 민주노총이 어떠한 특정 정당을 배탁적으로 지지하는 정치방침 자체에 대해서 반대한다.. 처음에 정했던 정치방침이 그런 것도 아니었다. 사실 배타적 지지방침 나올 때부터 꾸준히 문제제기가 있었다.

 

그렇다면 이후에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대의원대회에서도 시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쟁점이 크게 붙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장에서도 문제제기가 이루어질 것이고,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중요하다 특히 금속노조 위원장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매우 우려스럽다. 과거 2005년 노사정합의주의 관련해서 두원정공지회의 경우 단상점거를 동지들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그런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될지 답답하다.

 

금속노조 두원장공지회 조합원
엄정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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