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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정치신문 사노위 42호> 10.13 ‘전국활동가대회’로 모이자!

10.13‘전국활동가대회’로 모이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동지가 정치의 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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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노동자계급정치를 세우기 위해
 

10월 13일,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활동가대회’(전국활동가대회)가 열린다. 지난 10여 년 동안 노동자계급의 정치는 처참하게 짓밟히고 찢겨져 왔다. 자본가계급과 그들의 이해에 철저히 복무하는 정권에 맞서,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민중의 해방세상을 앞장서 열어가야 할 노동자정치는 무너졌다.
노동자정치의 대표세력임을 자임하는 세력들(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은 지배계급과의 타협과 협조를 넘어 그들의 일부와 손잡고 그들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항의 정치·투쟁의 정치’만이 해방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실천해 온 현장활동가들이 노동자계급정치의 대표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전국활동가대회를 열기까지
 

통합진보당 건설 이후 노동자계급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들이 모여 산업별·지역별 모임을 형성했다. 지난 9월 9일 현장활동가 전국토론회에서는 서로의 고민을 확인하고 노동자계급정치를 복원하는 주체가 누구도 아닌 나 자신임을 결의했다.
건설할 노동자계급정당의 기본적인 상과 기조에 대한 토론과 2012년 대통령선거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2013년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목표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0월 13일 전국활동가대회는 위와 같은 9월 9일 전국토론회의 결의에 기반해 있다.

 

 

노동자계급정당의 상과
당건설 추진모임 구성을 결의하자

 

따라서 전국활동가대회는 다음을 결의해야 한다.
첫째, 지난 9월 9일 전국토론회에서 논의한 ‘변혁적 현장실천의 방향과 노동자계급정당의 기본적인 기조와 상’을 채택하여야 한다. 이를 출발지점으로 하여 이후 추진모임에서는 노동자계급정당의 구체적인 내용을 더욱 심화하고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 
둘째, 추진모임’은 노동자정치세력화에 대한 단순한 토론모임이 아니다. 지역을 중심으로 당건설의 주체를 형성하고, 당건설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해야 한다. 업종과 단사를 넘어 지역을 골간으로 하는 지역추진모임을 구성하고, 지역과 중앙소집권자로 구성된 최소한의 의결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2013년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목표로 한 사업을 추진할 기본체계를 확정하고, 더 많은 활동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직 확대 사업을 적극 진행해야 한다. 조직 확대에 발맞추어, 지역추진모임을 현장추진모임으로까지 확대해 나감으로써, 노동현장의 활동가들이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의 주체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쟁하는 노동자후보 전술을 결의하자
 

마지막으로 2012년 대선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결정을 해야 한다. 지난 9월 9일 전국토론회에서는 ‘정권교체, 야권연대-연립정부’로 투항해 가는 진보정당운동에 끌려가지 않고, 투쟁하는 노동자후보를 세워 반야권연대·자본주의체제 변혁의 기치로 아래로부터의 대선투쟁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발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국활동가대회에서는 이것을 현실화하기 위한 토론과 결정이 있어야 한다. 지난 토론회에서 논의한 투쟁하는 노동자후보의 기준에 따라 후보군을 가시화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선거운동의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재정마련을 결의를하여야 한다.
현장활동가들이 주체가 된 대선투쟁이 결의되었을 때, 대선에 대한 ‘추진모임’의 태세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며, 자본주의체제 변혁과 야권연대 반대 기조에 동의하는 세력 및 개인을 결집시키면서, 아래로부터의 대선공동투쟁을 가능하게 하는 추동력을 만들 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자본주의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노동자계급정치가 아직 살아 있음을 대중 앞에 드러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주저하지 말자, 동지가 정치의 주체다!
 

10월 13일 전국활동가대회는 개별로 흩어져있던 현장의 활동가들이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으로 결집하여, 함께 투쟁하고 실천하고 토론하면서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하자는 결의와 그 출발의 장이 되어야 한다.
주저하지 말자! 노동해방을 향한 우리의 미래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 바로 내가 그리고 동지가 정치의 주체다!
 


전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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