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뒤바뀐 현실 2010/06/14 02:54

매니큐어를 칠했다.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를 때는 숨을 멈추고 한 번에 그어야 한다.

그리고나서 부족한 부분은 한 두번 덧칠을 해주면 된다.

매니큐어를 칠하면 부엌일을 할 때 벗겨져나간 조각들이 혹시 음식물에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서 사실 자주 바르는 편은 아니다.

오늘은 기분전환을 위해 오랜만에 손톱을 칠하고 두리반 반상회에 갔다.

 

나무가 내 손톱을 보더니, 색깔이 이게 뭐야, 꼭 봉숭아 물 잘못 들인 것 같네, 한다.

난 예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반상회를 하다 옆에 앉은 공기도 마침 손톱 색깔을 예쁘게 칠했다는 것을 보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내 손톱과 공기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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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02:54 2010/06/1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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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0/06/17 10:30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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